[행복충전] 가족에게 옮길까…골칫덩이 무좀!

입력 2010.07.22 (08:57) 수정 2010.07.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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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습하고 더운 날씨에 요즘 땀 많이 흘리시죠.



그렇다보니 발에도 땀이 차면서 무좀이 심해지는데요.



여성에게도 무좀이 많다고요?



어쩔 수 없는 것이, 통풍이 안되는 스타킹이나 꽉 막힌 구두를 자주 신다보니 발에 땀이 많이 차기 때문인데요.



차다혜 아나운서, 여름철에 더 심해지는 무좀 때문에 고민인 주부 만나보셨다구요?



<리포트>



네, 간지럽거나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은 없어져도 무좀균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맨발로 생활하는 여름철에는 가족에게 옮거나, 옮길 수 있기에 무좀예방도 더욱 철저해야겠죠.



생활 속 간단한 실천으로도 쉽게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여름철마다 심해지는 지긋지긋한 무좀!



오늘 사연의 주부와 함께 해결해봤습니다.



발톱무좀에 손톱 무좀까지 달고 사는 주부, 정다애씨!



무좀균이 아이에게 옮을까 옷 갈아입히기도 조심스럽다는데요.



맨발로 생활하는 요즘 같은 여름에는 엄마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딸아이가 제일 걱정입니다.



<녹취> "제가 다니는 곳마다 계속 (딸이) 따라오거든요, 집 안 활동 범위가 같으니까 (무좀이) 옮을 까봐 걱정돼요."



이미 엄마에게 옮아 발톱무좀이 생긴 아이.



무좀이 더 번질까, 손톱깎이도 따로 쓰고 있다는데요.



그런데 주부는 어떻게 무좀이 생긴 걸까요?



<녹취> "제가 임신 했을 때 입덧이 심해서 친정엄마가 집에 오셨는데, 무좀이 심하더라고요. 그 때 (무좀이) 옮은 것 같아요."



이렇게 가족 간 전염이 쉬운 여름철, 집 안 곳곳 무좀균, 얼마나 많을까요?



제일 더럽다고 생각되는 화장실 변기의 세균수치는 3073이 나왔는데요.



그렇다면 주부의 손과 발은 어떨까요.



<녹취> "제 발바닥이 화장실보다 더러워요?"



집 안 득실거리는 수많은 세균 속, 무좀균도 자리 잡고 있는데요.



가족이 욕실 발매트를 함께 쓰고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해 보였습니다.



무좀을 옮긴 범인, 바로 발 매트였습니다!



<녹취> "딸아이 발톱에 무좀이 있어서 속상해요. 아직 어려서 치료도 못 한다고 하던데...저 때문에 (무좀) 옮아서 나도 지겹고 아이도 그렇고, 무좀 빨리 없애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그래서 행복충전이 주부의 고민해결을 위해 나섰습니다.



먼저, 주부의 발과 손가락 상태를 점검해 보니 특히, 손톱에 변형이 심했고 발톱무좀은 한 쪽 부분만 하얗게 변해있었습니다.



무좀을 증상별로 보자면, 물집이 생기는 소수포형, 피부가 딱딱해지는 각화형,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지간형이 대표적 좀입니다.



그리고 주부습진 인 줄 알고 병원을 찾은 상당수의 주부들이 알고 보면 손가락 무좀이라는데요.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자, 이제 똑똑한 무좀관리방법, 배워봐야겠죠.



여름철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선 외출 후 발을 씻어 각질 사이에 남아있는 소금기를 없애줍니다.



그리고 마른 녹차티백을 이용, 신발의 습기를 제거해 주는 것도 좋은데요.



42도 정도의 물에서 족욕을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인터뷰> 정승준(피부과전문의) : "일반 탕 목욕 온도가 39도, 40도인데요. 42도 정도면 발이 따끔할 거예요. 42도 이상의 물에서는 무좀균이 억제됩니다."



또, 깨끗이 씻어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한데요. 무좀균이 좋아하는 습기를 바로바로 없애주는 것이죠.



욕실 발매트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요, 수건 역시 다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자, 생활 속 습관을 고쳤다면 번엔 무좀이 생기지 않도록 신발도 골라 신어야 하는데요.



<인터뷰> 윤대기(신발매장 직원) : "무좀 있는 분들은 기존의 샌들보다는 이렇게 앞뒤가 막혀있고 통기성이 좋은 신발을 신으면 좋습니다."



무좀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아예 만들지 말아야겠죠?



<녹취> "(신발 신으니까) 무좀이 모두 없어 질 것 같아요."



<녹취> "무좀에 대해 많이 배웠으니까 (무좀 예방하는) 생활습관 잘 지켜서 올 여름에 무좀을 완전히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누가 볼까 창피해 꽁꽁 숨겨왔던 무좀 고민!



망설이지 말고 속 시원히 치료하고 시원한 여름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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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충전] 가족에게 옮길까…골칫덩이 무좀!
    • 입력 2010-07-22 08:57:38
    • 수정2010-07-22 22: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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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습하고 더운 날씨에 요즘 땀 많이 흘리시죠.

그렇다보니 발에도 땀이 차면서 무좀이 심해지는데요.

여성에게도 무좀이 많다고요?

어쩔 수 없는 것이, 통풍이 안되는 스타킹이나 꽉 막힌 구두를 자주 신다보니 발에 땀이 많이 차기 때문인데요.

차다혜 아나운서, 여름철에 더 심해지는 무좀 때문에 고민인 주부 만나보셨다구요?

<리포트>

네, 간지럽거나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은 없어져도 무좀균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맨발로 생활하는 여름철에는 가족에게 옮거나, 옮길 수 있기에 무좀예방도 더욱 철저해야겠죠.

생활 속 간단한 실천으로도 쉽게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여름철마다 심해지는 지긋지긋한 무좀!

오늘 사연의 주부와 함께 해결해봤습니다.

발톱무좀에 손톱 무좀까지 달고 사는 주부, 정다애씨!

무좀균이 아이에게 옮을까 옷 갈아입히기도 조심스럽다는데요.

맨발로 생활하는 요즘 같은 여름에는 엄마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딸아이가 제일 걱정입니다.

<녹취> "제가 다니는 곳마다 계속 (딸이) 따라오거든요, 집 안 활동 범위가 같으니까 (무좀이) 옮을 까봐 걱정돼요."

이미 엄마에게 옮아 발톱무좀이 생긴 아이.

무좀이 더 번질까, 손톱깎이도 따로 쓰고 있다는데요.

그런데 주부는 어떻게 무좀이 생긴 걸까요?

<녹취> "제가 임신 했을 때 입덧이 심해서 친정엄마가 집에 오셨는데, 무좀이 심하더라고요. 그 때 (무좀이) 옮은 것 같아요."

이렇게 가족 간 전염이 쉬운 여름철, 집 안 곳곳 무좀균, 얼마나 많을까요?

제일 더럽다고 생각되는 화장실 변기의 세균수치는 3073이 나왔는데요.

그렇다면 주부의 손과 발은 어떨까요.

<녹취> "제 발바닥이 화장실보다 더러워요?"

집 안 득실거리는 수많은 세균 속, 무좀균도 자리 잡고 있는데요.

가족이 욕실 발매트를 함께 쓰고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해 보였습니다.

무좀을 옮긴 범인, 바로 발 매트였습니다!

<녹취> "딸아이 발톱에 무좀이 있어서 속상해요. 아직 어려서 치료도 못 한다고 하던데...저 때문에 (무좀) 옮아서 나도 지겹고 아이도 그렇고, 무좀 빨리 없애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그래서 행복충전이 주부의 고민해결을 위해 나섰습니다.

먼저, 주부의 발과 손가락 상태를 점검해 보니 특히, 손톱에 변형이 심했고 발톱무좀은 한 쪽 부분만 하얗게 변해있었습니다.

무좀을 증상별로 보자면, 물집이 생기는 소수포형, 피부가 딱딱해지는 각화형,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지간형이 대표적 좀입니다.

그리고 주부습진 인 줄 알고 병원을 찾은 상당수의 주부들이 알고 보면 손가락 무좀이라는데요.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자, 이제 똑똑한 무좀관리방법, 배워봐야겠죠.

여름철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선 외출 후 발을 씻어 각질 사이에 남아있는 소금기를 없애줍니다.

그리고 마른 녹차티백을 이용, 신발의 습기를 제거해 주는 것도 좋은데요.

42도 정도의 물에서 족욕을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인터뷰> 정승준(피부과전문의) : "일반 탕 목욕 온도가 39도, 40도인데요. 42도 정도면 발이 따끔할 거예요. 42도 이상의 물에서는 무좀균이 억제됩니다."

또, 깨끗이 씻어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한데요. 무좀균이 좋아하는 습기를 바로바로 없애주는 것이죠.

욕실 발매트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요, 수건 역시 다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자, 생활 속 습관을 고쳤다면 번엔 무좀이 생기지 않도록 신발도 골라 신어야 하는데요.

<인터뷰> 윤대기(신발매장 직원) : "무좀 있는 분들은 기존의 샌들보다는 이렇게 앞뒤가 막혀있고 통기성이 좋은 신발을 신으면 좋습니다."

무좀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아예 만들지 말아야겠죠?

<녹취> "(신발 신으니까) 무좀이 모두 없어 질 것 같아요."

<녹취> "무좀에 대해 많이 배웠으니까 (무좀 예방하는) 생활습관 잘 지켜서 올 여름에 무좀을 완전히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누가 볼까 창피해 꽁꽁 숨겨왔던 무좀 고민!

망설이지 말고 속 시원히 치료하고 시원한 여름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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