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들의 ‘특별한 사부곡’

입력 2010.07.22 (08:57) 수정 2010.07.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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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누구보다 가깝지만 어려운 존재 아버지.

그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은 스타들도 다르지 않은데요.

조금은 특별한 스타들의 사부곡, 연예수첩에서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도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아버지.

이제는 더 이상 어렵기만 한 존재가 아닙니다.

스타들의 아버지 사랑!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아버지와 아들의 특별한 추억은?

40년째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장항선씨.

드라마 태왕사신기 출연 당시 아들 김혁씨도 함께 출연했었다고 하는데요.

<녹취> 김혁 : “아버지와 제가 (부자지간인 것을) 아무도 몰랐거든요 항상 현장에서 선생님 오셨어요. 식사는 하셨어요 하고 선생님으로 모셨거든요.”

장동민씨의 아버지 장광순씨도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유쾌한 부자의 모습을 보여줬죠.

<녹취> 장동민 : “개그맨 해야 되겠다 마음먹었거든요. 집안에서 합심해서 저를 밀어줬기 때문에 개그맨이 된거거든요.”

장동민씨의 개그는 평소 아버지의 모습과 똑같다고 하는데요.

<녹취> 장동민 : “니들 새벽까지 일하는데 밥이나 먹었냐? 비빔밥 그까이꺼 대충이거~”

설운도씨의 아들 포커즈의 이유군 역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함께 병영체험을 하며 부자간의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유 이병이 힘들어해서 아버지가 대신 보트 받치고 있습니다.”

<녹취> “아빠 괜찮아요”

<녹취> 이유 : “요즘에 아버지 늘어난 주름살 보면서 속상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스타들의 아버지를 향한 눈물!

조혜련씨는 철없던 시절 아버지께 불효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고백했는데요.

<녹취> 조혜련 : “혜련아 부르는거에요 너무 창피한거에요. 왜요 아버지 하고 갔는데 떡볶이 사먹어라 하고 담뱃재 묻어있는 300원을 주시는거에요. 엄마에게 전화가 온거에요 녹화끝나고 갔더니 눈이 웃으시는거에요 뭐라고 저한테 일야기를 하셨는데 미안하다하고 이야기를 하시는거에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자 이덕화씨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녹취> 이덕화 : “병실에서 손을 잡고 있는데 어느 순간 손에 힘이 쭉 빠져 버리더라고. 얼굴이 평안해졌어. 마지막에 가서 보려고 했는데 안 봐지더라고 그런 것 보기가 어려워..”

얼마 전 부친상을 당한 원더걸스의 선예양.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녹취> 선예 : “사랑하는 아빠 지금껏 아빠와 함께 한 시간들 중에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운데요 그 어떤 것보다 저를 이 세상에 낳아주신 것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빠 사랑해요”

마음이 참 예쁘죠.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전해줬던 이경규씨!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녹취> 이경규 : “벽에 똥칠을 하더라도 아버지 살아 계셔야 됩니다. 손을 잡는데 울었어요 우리 아빠는 안울어”

김구라씨의 아들 동현군도 아버지 김구라씨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김동현 : “동현아 아빠는 동현이 고생 안시키고 70살까지 살다가 죽는게 소원이야 근데 그런 말 들으면 제가 정말 눈물 나려고 하거든요.”

김구라씨, 아들 앞에서 숙연해지는데요.

<녹취> 김동현 : “엄마아빠 노후는 책임 질테니까 일찍 죽으면 어쩌지 하는 말 하지마. 나는 아빠 주니어 김동현이에요!”

든든한 아들이네요!

조금은 특별한 스타들의 사부곡, 아버지의 사랑과 그런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은 여느 가족들과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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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들의 ‘특별한 사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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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0-07-22 10: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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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누구보다 가깝지만 어려운 존재 아버지. 그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은 스타들도 다르지 않은데요. 조금은 특별한 스타들의 사부곡, 연예수첩에서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도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아버지. 이제는 더 이상 어렵기만 한 존재가 아닙니다. 스타들의 아버지 사랑!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아버지와 아들의 특별한 추억은? 40년째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장항선씨. 드라마 태왕사신기 출연 당시 아들 김혁씨도 함께 출연했었다고 하는데요. <녹취> 김혁 : “아버지와 제가 (부자지간인 것을) 아무도 몰랐거든요 항상 현장에서 선생님 오셨어요. 식사는 하셨어요 하고 선생님으로 모셨거든요.” 장동민씨의 아버지 장광순씨도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유쾌한 부자의 모습을 보여줬죠. <녹취> 장동민 : “개그맨 해야 되겠다 마음먹었거든요. 집안에서 합심해서 저를 밀어줬기 때문에 개그맨이 된거거든요.” 장동민씨의 개그는 평소 아버지의 모습과 똑같다고 하는데요. <녹취> 장동민 : “니들 새벽까지 일하는데 밥이나 먹었냐? 비빔밥 그까이꺼 대충이거~” 설운도씨의 아들 포커즈의 이유군 역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함께 병영체험을 하며 부자간의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유 이병이 힘들어해서 아버지가 대신 보트 받치고 있습니다.” <녹취> “아빠 괜찮아요” <녹취> 이유 : “요즘에 아버지 늘어난 주름살 보면서 속상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스타들의 아버지를 향한 눈물! 조혜련씨는 철없던 시절 아버지께 불효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고백했는데요. <녹취> 조혜련 : “혜련아 부르는거에요 너무 창피한거에요. 왜요 아버지 하고 갔는데 떡볶이 사먹어라 하고 담뱃재 묻어있는 300원을 주시는거에요. 엄마에게 전화가 온거에요 녹화끝나고 갔더니 눈이 웃으시는거에요 뭐라고 저한테 일야기를 하셨는데 미안하다하고 이야기를 하시는거에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자 이덕화씨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녹취> 이덕화 : “병실에서 손을 잡고 있는데 어느 순간 손에 힘이 쭉 빠져 버리더라고. 얼굴이 평안해졌어. 마지막에 가서 보려고 했는데 안 봐지더라고 그런 것 보기가 어려워..” 얼마 전 부친상을 당한 원더걸스의 선예양.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녹취> 선예 : “사랑하는 아빠 지금껏 아빠와 함께 한 시간들 중에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운데요 그 어떤 것보다 저를 이 세상에 낳아주신 것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빠 사랑해요” 마음이 참 예쁘죠.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전해줬던 이경규씨!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녹취> 이경규 : “벽에 똥칠을 하더라도 아버지 살아 계셔야 됩니다. 손을 잡는데 울었어요 우리 아빠는 안울어” 김구라씨의 아들 동현군도 아버지 김구라씨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김동현 : “동현아 아빠는 동현이 고생 안시키고 70살까지 살다가 죽는게 소원이야 근데 그런 말 들으면 제가 정말 눈물 나려고 하거든요.” 김구라씨, 아들 앞에서 숙연해지는데요. <녹취> 김동현 : “엄마아빠 노후는 책임 질테니까 일찍 죽으면 어쩌지 하는 말 하지마. 나는 아빠 주니어 김동현이에요!” 든든한 아들이네요! 조금은 특별한 스타들의 사부곡, 아버지의 사랑과 그런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은 여느 가족들과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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