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염 ‘기승’…내일 중부지방 장맛비

입력 2010.07.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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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동해안과 남부 내륙지역은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됐는데요.

내일, 모레 장맛비가 무더위 기세를 다소 누그러뜨릴 거라고 합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폭염으로 오늘도 전국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폭염 특보는 내륙 대부분지역으로 확대됐고 경북지역은 폭염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닷새째 35도 안팎까지 오른 강릉시, 평소 북적이던 시내는 한가해졌고, 더위에 지친 아이는 물가를 떠날 줄 모릅니다.

<인터뷰> 제갈효순(강릉 견소동):"최근 몇 년간 제가 느끼기엔 오늘이 제일 더운 것 같아요."

오늘 경북 영덕지역이 35.9도, 전주 35.1도, 속초는 34.8도까지 올라갔고, 서울은 29.6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도 강릉과 대구 등 동해안과 남부 내륙지역은 35도 가까이 올라가는 더위가 계속되겠지만 중부지방엔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인터뷰> 오봉학 (기상청 통보관):"북상한 장마전선이 내일 남하하면서 아침에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내일 새벽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아침엔 중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오후엔 비가 잠시 그치기도 하겠지만 모레 새벽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도엔 10에서 50mm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모레 낮에는 중부지방뿐 아니라 남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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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이은 폭염 ‘기승’…내일 중부지방 장맛비
    • 입력 2010-07-22 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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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동해안과 남부 내륙지역은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됐는데요. 내일, 모레 장맛비가 무더위 기세를 다소 누그러뜨릴 거라고 합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폭염으로 오늘도 전국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폭염 특보는 내륙 대부분지역으로 확대됐고 경북지역은 폭염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닷새째 35도 안팎까지 오른 강릉시, 평소 북적이던 시내는 한가해졌고, 더위에 지친 아이는 물가를 떠날 줄 모릅니다. <인터뷰> 제갈효순(강릉 견소동):"최근 몇 년간 제가 느끼기엔 오늘이 제일 더운 것 같아요." 오늘 경북 영덕지역이 35.9도, 전주 35.1도, 속초는 34.8도까지 올라갔고, 서울은 29.6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도 강릉과 대구 등 동해안과 남부 내륙지역은 35도 가까이 올라가는 더위가 계속되겠지만 중부지방엔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인터뷰> 오봉학 (기상청 통보관):"북상한 장마전선이 내일 남하하면서 아침에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내일 새벽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아침엔 중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오후엔 비가 잠시 그치기도 하겠지만 모레 새벽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도엔 10에서 50mm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모레 낮에는 중부지방뿐 아니라 남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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