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양식 어종 1호 참치 대규모 ‘이사 작전’

입력 2010.07.23 (22:03) 수정 2010.07.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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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래 어종으로 ’참치’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우리도 대량 양식에 도전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는데 오늘은 어린 참치들의 이사 대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조강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두리 속 어린 참치들의 이주가 시작됐습니다.



직경 22미터 깊이 10미터 가두리에 들어 있는 참치는 모두 230여 마리, 산란용으로 키울 참치입니다.



선박에 줄을 연결해 가두리를 통째로 끌고 갑니다.



참다랑어 양식을 위해 평균 25kg이 넘는 참치들을 배를 이용해 대량 수송하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동한 지 무려 27시간, 목적지인 서귀포 표선 앞바다에 도착했습니다.



수심이 50미터 정도로 깊고 축구장 절반 규모의 대형 가두리가 설치된 곳입니다.



<인터뷰> 지승철 (박사/미래양식연구센터):"적조 등 바다오염이 없는 반면, 청정하고 용존 산소량이 풍부해 참치 양식에는 최적지입니다."



현재 몸무게 25킬로그램인 참치들은 이곳에서 80킬로그램이 돼서 알을 낳을 때까지 3년 정도 더 자라게 됩니다.



이 참치들이 낳은 알이 다시 어미 참치로 자라게 되면 미래 양식 어종 1호인 참치를 완전 양식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KBS 뉴스 조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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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양식 어종 1호 참치 대규모 ‘이사 작전’
    • 입력 2010-07-23 22:03:22
    • 수정2010-07-24 09: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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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래 어종으로 ’참치’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우리도 대량 양식에 도전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는데 오늘은 어린 참치들의 이사 대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조강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두리 속 어린 참치들의 이주가 시작됐습니다.

직경 22미터 깊이 10미터 가두리에 들어 있는 참치는 모두 230여 마리, 산란용으로 키울 참치입니다.

선박에 줄을 연결해 가두리를 통째로 끌고 갑니다.

참다랑어 양식을 위해 평균 25kg이 넘는 참치들을 배를 이용해 대량 수송하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동한 지 무려 27시간, 목적지인 서귀포 표선 앞바다에 도착했습니다.

수심이 50미터 정도로 깊고 축구장 절반 규모의 대형 가두리가 설치된 곳입니다.

<인터뷰> 지승철 (박사/미래양식연구센터):"적조 등 바다오염이 없는 반면, 청정하고 용존 산소량이 풍부해 참치 양식에는 최적지입니다."

현재 몸무게 25킬로그램인 참치들은 이곳에서 80킬로그램이 돼서 알을 낳을 때까지 3년 정도 더 자라게 됩니다.

이 참치들이 낳은 알이 다시 어미 참치로 자라게 되면 미래 양식 어종 1호인 참치를 완전 양식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KBS 뉴스 조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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