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기무치 누르고 종주국 확인
입력 2001.07.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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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의 김치가 일본의 기무치를 누르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국제규격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마는 어쨌든 이로써 우리는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수출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구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절인 배추에 고춧가루 등 양념을 섞어 저온에서 젓산 발효시킨 식품을 김치라고 한다.
기무치냐, 김치냐 이름부터 제조방법까지 5년여 간의 줄다리기 끝에 내린 코덱스 즉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결정입니다.
그 동안 일본은 일본식 절임류까지 포함해 공식명칭도 기무치로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식 기무치는 절이는 시간이 짧고 발효 과정 없이 산도조절제를 첨가해 신맛을 내는데다 고춧가루도 쓰지 않아 김치와는 다릅니다.
⊙최종철(전국농협 청산김치 공장장): 일본식 기무치는 고춧가루를 안 쓰고 마늘이나 생강을 안하기 때문에...
우리 한국 김치하고는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기자: 따라서 앞으로는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김치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코덱스에서 정한 식품 규격대로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만일 일본이 일본의 절임류를 김치라는 이름으로 수출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할 수 있습니다.
또 코덱스의 국제식품규격은 수입국들에게는 통관검사 기준이 됩니다.
⊙박형규(농림부 식품산업과장): 세계적인 식품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게 되고 이런 기준으로 해서 세계무역시장에 많은 김치를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자: 이번 코덱스의 결정으로 우리나라는 김치종주국의 위치를 재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우리나라의 김치가 일본의 기무치를 누르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국제규격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마는 어쨌든 이로써 우리는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수출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구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절인 배추에 고춧가루 등 양념을 섞어 저온에서 젓산 발효시킨 식품을 김치라고 한다.
기무치냐, 김치냐 이름부터 제조방법까지 5년여 간의 줄다리기 끝에 내린 코덱스 즉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결정입니다.
그 동안 일본은 일본식 절임류까지 포함해 공식명칭도 기무치로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식 기무치는 절이는 시간이 짧고 발효 과정 없이 산도조절제를 첨가해 신맛을 내는데다 고춧가루도 쓰지 않아 김치와는 다릅니다.
⊙최종철(전국농협 청산김치 공장장): 일본식 기무치는 고춧가루를 안 쓰고 마늘이나 생강을 안하기 때문에...
우리 한국 김치하고는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기자: 따라서 앞으로는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김치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코덱스에서 정한 식품 규격대로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만일 일본이 일본의 절임류를 김치라는 이름으로 수출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할 수 있습니다.
또 코덱스의 국제식품규격은 수입국들에게는 통관검사 기준이 됩니다.
⊙박형규(농림부 식품산업과장): 세계적인 식품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게 되고 이런 기준으로 해서 세계무역시장에 많은 김치를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자: 이번 코덱스의 결정으로 우리나라는 김치종주국의 위치를 재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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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의 김치가 일본의 기무치를 누르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국제규격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마는 어쨌든 이로써 우리는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수출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구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절인 배추에 고춧가루 등 양념을 섞어 저온에서 젓산 발효시킨 식품을 김치라고 한다.
기무치냐, 김치냐 이름부터 제조방법까지 5년여 간의 줄다리기 끝에 내린 코덱스 즉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결정입니다.
그 동안 일본은 일본식 절임류까지 포함해 공식명칭도 기무치로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식 기무치는 절이는 시간이 짧고 발효 과정 없이 산도조절제를 첨가해 신맛을 내는데다 고춧가루도 쓰지 않아 김치와는 다릅니다.
⊙최종철(전국농협 청산김치 공장장): 일본식 기무치는 고춧가루를 안 쓰고 마늘이나 생강을 안하기 때문에...
우리 한국 김치하고는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기자: 따라서 앞으로는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김치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코덱스에서 정한 식품 규격대로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만일 일본이 일본의 절임류를 김치라는 이름으로 수출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할 수 있습니다.
또 코덱스의 국제식품규격은 수입국들에게는 통관검사 기준이 됩니다.
⊙박형규(농림부 식품산업과장): 세계적인 식품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게 되고 이런 기준으로 해서 세계무역시장에 많은 김치를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자: 이번 코덱스의 결정으로 우리나라는 김치종주국의 위치를 재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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