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푹푹 찌는 더위에 양계장에선 하루 수십마리씩 닭이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
채소, 과일값도 껑충 뛰어 장바구니 사정도 팍팍해졌습니다.
이승훈, 홍수진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더위에 지친 젖소들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선풍기 주변을 떠나지 않습니다.
폭염에 따른 스트레스로 우유생산량이 30% 가까이나 줄었습니다.
<인터뷰> 곽한무(축산농민) : "35도, 40도 가까이 되니까, 선풍기에 차양막을 쳐도 생산성 떨어지는 건 여전합니다."
양계농가는 더 치명적입니다.
농장마다 육계가 하루에도 수십 마리씩 죽어 나가고 있고, 계란 생산율도 20% 넘게 줄었습니다.
그나마 알을 낳아도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량이 줄고 탈수증세까지 겹쳐 영양실조가 왔기 때문입니다.
돼지와 오리 등 다른 가축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김창섭(충청북도 축산과) : "영양제나 미네랄을 공급해주고, 사육두수를 10~20%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농가에선 환풍기에 차양 막, 물 분무기까지 동원하는 등 안간힘을 쓰지만 가마솥 더위에는 속수무책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푹푹 찌는 더위에 양계장에선 하루 수십마리씩 닭이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
채소, 과일값도 껑충 뛰어 장바구니 사정도 팍팍해졌습니다.
이승훈, 홍수진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더위에 지친 젖소들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선풍기 주변을 떠나지 않습니다.
폭염에 따른 스트레스로 우유생산량이 30% 가까이나 줄었습니다.
<인터뷰> 곽한무(축산농민) : "35도, 40도 가까이 되니까, 선풍기에 차양막을 쳐도 생산성 떨어지는 건 여전합니다."
양계농가는 더 치명적입니다.
농장마다 육계가 하루에도 수십 마리씩 죽어 나가고 있고, 계란 생산율도 20% 넘게 줄었습니다.
그나마 알을 낳아도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량이 줄고 탈수증세까지 겹쳐 영양실조가 왔기 때문입니다.
돼지와 오리 등 다른 가축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김창섭(충청북도 축산과) : "영양제나 미네랄을 공급해주고, 사육두수를 10~20%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농가에선 환풍기에 차양 막, 물 분무기까지 동원하는 등 안간힘을 쓰지만 가마솥 더위에는 속수무책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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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마솥 더위’ 가축 비상…환풍기까지 동원
-
- 입력 2010-07-26 22:01:03
![](/data/news/2010/07/26/2134267_120.jpg)
<앵커 멘트>
푹푹 찌는 더위에 양계장에선 하루 수십마리씩 닭이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
채소, 과일값도 껑충 뛰어 장바구니 사정도 팍팍해졌습니다.
이승훈, 홍수진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더위에 지친 젖소들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선풍기 주변을 떠나지 않습니다.
폭염에 따른 스트레스로 우유생산량이 30% 가까이나 줄었습니다.
<인터뷰> 곽한무(축산농민) : "35도, 40도 가까이 되니까, 선풍기에 차양막을 쳐도 생산성 떨어지는 건 여전합니다."
양계농가는 더 치명적입니다.
농장마다 육계가 하루에도 수십 마리씩 죽어 나가고 있고, 계란 생산율도 20% 넘게 줄었습니다.
그나마 알을 낳아도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량이 줄고 탈수증세까지 겹쳐 영양실조가 왔기 때문입니다.
돼지와 오리 등 다른 가축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김창섭(충청북도 축산과) : "영양제나 미네랄을 공급해주고, 사육두수를 10~20%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농가에선 환풍기에 차양 막, 물 분무기까지 동원하는 등 안간힘을 쓰지만 가마솥 더위에는 속수무책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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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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