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전설’ 양준혁, 그라운드여 안녕!

입력 2010.07.26 (22:01) 수정 2010.07.27 (09: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야구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양준혁은 올시즌이 끝난 뒤 현역에서 물러나겠다며, 구단에 은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유의 만세 타법으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양준혁.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이 삼성 구단에 올시즌이 끝난 뒤 은퇴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지난 93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양준혁은 18년 동안 수많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개인 통산 최다 출장과 최다 홈런, 최다 안타와 타점 등 타자 10개 부문에서 최고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을 친다’는 말처럼 양준혁은 타격의 달인으로도 이름을 날렸습니다.



데뷔 첫 해, 타율 3할4푼1리로 타격왕과 신인왕을 동시에 차지했고, 9년 연속 3할 타율로 올해까지 통산 타율이 3할1푼6리를 기록중입니다.



현역 마지막 올스타전이 된 지난 주말에도 또 하나의 족적을 남겼습니다.



양준혁은 41살의 나이로 7회 3점 홈런을 터트려, 19년 만에 올스타전 최고령 홈런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인터뷰> 양준혁 : "선수생활을 마감할 때가 됐는데 이런 기록을 세워서 정말 기쁘다."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양준혁.



그 역시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이제 그라운드를 떠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타격 전설’ 양준혁, 그라운드여 안녕!
    • 입력 2010-07-26 22:01:16
    • 수정2010-07-27 09:29:56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양준혁은 올시즌이 끝난 뒤 현역에서 물러나겠다며, 구단에 은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유의 만세 타법으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양준혁.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이 삼성 구단에 올시즌이 끝난 뒤 은퇴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지난 93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양준혁은 18년 동안 수많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개인 통산 최다 출장과 최다 홈런, 최다 안타와 타점 등 타자 10개 부문에서 최고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을 친다’는 말처럼 양준혁은 타격의 달인으로도 이름을 날렸습니다.

데뷔 첫 해, 타율 3할4푼1리로 타격왕과 신인왕을 동시에 차지했고, 9년 연속 3할 타율로 올해까지 통산 타율이 3할1푼6리를 기록중입니다.

현역 마지막 올스타전이 된 지난 주말에도 또 하나의 족적을 남겼습니다.

양준혁은 41살의 나이로 7회 3점 홈런을 터트려, 19년 만에 올스타전 최고령 홈런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인터뷰> 양준혁 : "선수생활을 마감할 때가 됐는데 이런 기록을 세워서 정말 기쁘다."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양준혁.

그 역시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이제 그라운드를 떠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