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곳서 재보궐 선거…투표율 7.6%

<앵커 멘트>

이번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결해서 이 시각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병용 기자! 이시각 현재 투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투표 시작 3시간이 지난 이 시각까지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은 7.6%입니다.

지난해 10월 28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별 투표율인 8.6%에 비해 1% 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오늘 선거는 <서울 은평을>과 <인천 계양을>, <광주 남구>와 <강원도 원주>, <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과 <철원.화천.양구.인제>, <충북 충주>와 <충남 천안> 등 모두 8개 지역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26명이 후보로 나서 평균 경쟁률은 3.3대1입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재보선의 경우 접전 지역이 많지만 휴가철과 맞물려 있어 지난해 하반기 재보선 당시 최종 투표율 39%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여름에 치러졌던 재보선 투표율을 보면, 2002년과 2006년 각각 29.6%와 24.8%로 역대 재보선 평균투표율 32.1%보다 낮았습니다.

투표소에 나올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학생증 등 본인 사진이 들어 있고 공공기관이 발급한 신분증을 반드시 갖고 나와야 합니다.

오늘 투표는 공휴일로 지정되는 공직선거 때보다 2시간 더 연장돼 저녁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표는 투표 마감 직후 시작되며 당락의 윤곽은 투표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르면 밤 11시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