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투표 참여 호소…현재 투표율 16.7%

<앵커 멘트>

이번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결해서 이 시각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병용 기자! 오전 투표가 끝났는데, 투표율이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전 투표가 끝난 현재 전국 8개 선거구의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2시 기준 투표율은 16.7%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18.8%에 비해 2.1% 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오늘 선거는 <서울 은평을>과 <인천 계양을>, <광주 남구>와 <강원도 원주>, <충북 충주> 등 모두 8개 지역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재보선의 경우 접전 지역이 많지만 휴가철과 맞물려 있어 지난해 하반기 재보선 당시 최종 투표율 39%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역대 재보선 평균 투표율이 평균 32.1%인데 반해 여름에 치러졌던 재보선 투표율을 보면, 2002년과 2006년 각각 29.6%와 24.8%로 30%를 넘지 못했습니다.

투표소에 나올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본인 사진이 들어 있고 공공기관이 발급한 신분증을 반드시 갖고 나와야 합니다.

오늘 투표는 기존 투표 마감 시간인 6시보다 2시간 더 연장돼 저녁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표는 투표 마감 직후 시작되며 당락의 윤곽은 투표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르면 밤 11시쯤 드러날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