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27%…지난 재보선 대비 낮아

<앵커 멘트>

이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이 시각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영민 기자! 현재까지 투표율 어떻게 집계됐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 5시까지 집계된 평균 투표율은 27%입니다.

지난해 10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30.7%에 비해 3.7% 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같은 여름 휴가철 실시된 지난 2006년 7.26 재보선 투표율 19.4%보다는 7.6% 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선거는 <서울 은평을>과 <인천 계양을>, <광주 남구>와 <강원도 원주>, <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과 <철원.화천.양구.인제>, <충북 충주>와 <충남 천안> 등 모두 8개 지역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8개 선거구에서 모두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최종 투표율은 30% 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최종 투표율은 저녁 6시 이후 직장인들의 퇴근길 투표 참여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투표소에 나올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본인 사진이 들어 있고 공공기관이 발급한 신분증을 반드시 갖고 나와야 합니다.

오늘 투표는 전국 단위 선거의 투표 마감 시간인 6시보다 2시간 더 연장돼 저녁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표는 투표 마감 직후 시작되며 당락의 윤곽은 투표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르면 밤 11시쯤 드러날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