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기가 호황이라지만 대기업 빼곤 '다른 세상' 얘기같죠?
경제 부처 수장들이 직접 산업현장에 나가 봤는데, 어떤 얘기가 오갔을까요?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기판을 만드는 중소기업.
요즘 사상 최대의 반도체 호황이라지만 딴 세상 얘기나 마찬가지입니다.
원자재가는 해마다 30%씩 올랐는데, 정작 대기업은 납품가를 깎자는 말뿐입니다.
<녹취>중소업체 사장:"모기업은 상당히 많은 흑자를 본다는 기사가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저희는 흑자속에서 적자라는 표현이 어울리니까요..."
<녹취>최경환 (장관):"막말로 매년 5%씩 깎아라 그러면 10년 지나면 거저 납품하라는 얘기 밖에 안되는 건데..."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인력 확보 문제는 그야말로 답이 없습니다.
이 염색 공장은 외국인 고용 한도 때문에 직원을 더 뽑지도 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녹취>염색업체 사장:"외국인 인력이라도 이런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TO를 늘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경부 장관을 맞은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은 그야말로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어려움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 새삼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중소기업 사장(음성변조):"윗선에서 그렇게 지시를 하면 고개 숙여서 그렇게 하지만, 사실 저희들한테 돌아온 것은 전혀 없어요. 그런 부분들이 반복되는 거죠."
정부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살펴보기 위해 현재 범정부 차원에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중이라며 곧 중소기업 지원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경기가 호황이라지만 대기업 빼곤 '다른 세상' 얘기같죠?
경제 부처 수장들이 직접 산업현장에 나가 봤는데, 어떤 얘기가 오갔을까요?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기판을 만드는 중소기업.
요즘 사상 최대의 반도체 호황이라지만 딴 세상 얘기나 마찬가지입니다.
원자재가는 해마다 30%씩 올랐는데, 정작 대기업은 납품가를 깎자는 말뿐입니다.
<녹취>중소업체 사장:"모기업은 상당히 많은 흑자를 본다는 기사가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저희는 흑자속에서 적자라는 표현이 어울리니까요..."
<녹취>최경환 (장관):"막말로 매년 5%씩 깎아라 그러면 10년 지나면 거저 납품하라는 얘기 밖에 안되는 건데..."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인력 확보 문제는 그야말로 답이 없습니다.
이 염색 공장은 외국인 고용 한도 때문에 직원을 더 뽑지도 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녹취>염색업체 사장:"외국인 인력이라도 이런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TO를 늘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경부 장관을 맞은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은 그야말로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어려움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 새삼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중소기업 사장(음성변조):"윗선에서 그렇게 지시를 하면 고개 숙여서 그렇게 하지만, 사실 저희들한테 돌아온 것은 전혀 없어요. 그런 부분들이 반복되는 거죠."
정부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살펴보기 위해 현재 범정부 차원에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중이라며 곧 중소기업 지원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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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 “경기 호황이요? 힘들어 못 살아”
-
- 입력 2010-07-28 22:00:51
<앵커 멘트>
경기가 호황이라지만 대기업 빼곤 '다른 세상' 얘기같죠?
경제 부처 수장들이 직접 산업현장에 나가 봤는데, 어떤 얘기가 오갔을까요?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기판을 만드는 중소기업.
요즘 사상 최대의 반도체 호황이라지만 딴 세상 얘기나 마찬가지입니다.
원자재가는 해마다 30%씩 올랐는데, 정작 대기업은 납품가를 깎자는 말뿐입니다.
<녹취>중소업체 사장:"모기업은 상당히 많은 흑자를 본다는 기사가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저희는 흑자속에서 적자라는 표현이 어울리니까요..."
<녹취>최경환 (장관):"막말로 매년 5%씩 깎아라 그러면 10년 지나면 거저 납품하라는 얘기 밖에 안되는 건데..."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인력 확보 문제는 그야말로 답이 없습니다.
이 염색 공장은 외국인 고용 한도 때문에 직원을 더 뽑지도 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녹취>염색업체 사장:"외국인 인력이라도 이런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TO를 늘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경부 장관을 맞은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은 그야말로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어려움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 새삼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중소기업 사장(음성변조):"윗선에서 그렇게 지시를 하면 고개 숙여서 그렇게 하지만, 사실 저희들한테 돌아온 것은 전혀 없어요. 그런 부분들이 반복되는 거죠."
정부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살펴보기 위해 현재 범정부 차원에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중이라며 곧 중소기업 지원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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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yop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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