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불굴의 의지’ 훈련 오늘 마무리

입력 2010.07.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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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연합 '불굴의 의지' 훈련은 천안함 사태에 대한 무력 시위 성격이었죠.

숨가빴던 나흘간의 일정이 오늘 끝났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굴의 의지' 훈련 나흘째.

한미 양국은 적이 수중과 수상, 공중에서 위협해 오는 상황을 가정한 해상 기동 군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공방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급유를 하고, 보급품을 수송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입니다.

적 잠수함의 침투 상황에 맞춰 폭뢰를 투하하고, 어뢰를 발사해 격침하는 자유 공방전도 진행됐습니다.

F-15K와 F/A18 호넷 등 양국의 주력 전투기들은 화력 시범을 이어갔습니다.

강원도 필승사격장과 경기도 승진사격장에서 연합 공격 편대군 훈련과 실무장 폭격 훈련이 강도 높게 진행됐습니다.

육군과 해군은 북한 특수 부대가 공작선과 소형 함정을 이용해 해상으로 침투할 경우, 이를 저지하는 훈련도 함께 실시했습니다.

'불굴의 의지'로 명명된 사상 최대 규모의 이번 동해 한미 연합 훈련은 이렇게 나흘 동안의 일정을 끝내고 종료됐습니다.

<인터뷰> 안기석(전 해군작전사령관):"이번 대규모 훈련을 통해서 우리 해군은 실전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한미 양국은 오는 9월 중순 이후 서해상에서 다시 연합 훈련을 실시하는 등 연말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함께 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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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연합 ‘불굴의 의지’ 훈련 오늘 마무리
    • 입력 2010-07-28 22: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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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연합 '불굴의 의지' 훈련은 천안함 사태에 대한 무력 시위 성격이었죠. 숨가빴던 나흘간의 일정이 오늘 끝났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굴의 의지' 훈련 나흘째. 한미 양국은 적이 수중과 수상, 공중에서 위협해 오는 상황을 가정한 해상 기동 군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공방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급유를 하고, 보급품을 수송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입니다. 적 잠수함의 침투 상황에 맞춰 폭뢰를 투하하고, 어뢰를 발사해 격침하는 자유 공방전도 진행됐습니다. F-15K와 F/A18 호넷 등 양국의 주력 전투기들은 화력 시범을 이어갔습니다. 강원도 필승사격장과 경기도 승진사격장에서 연합 공격 편대군 훈련과 실무장 폭격 훈련이 강도 높게 진행됐습니다. 육군과 해군은 북한 특수 부대가 공작선과 소형 함정을 이용해 해상으로 침투할 경우, 이를 저지하는 훈련도 함께 실시했습니다. '불굴의 의지'로 명명된 사상 최대 규모의 이번 동해 한미 연합 훈련은 이렇게 나흘 동안의 일정을 끝내고 종료됐습니다. <인터뷰> 안기석(전 해군작전사령관):"이번 대규모 훈련을 통해서 우리 해군은 실전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한미 양국은 오는 9월 중순 이후 서해상에서 다시 연합 훈련을 실시하는 등 연말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함께 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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