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안타 폭발…3할 복귀 눈앞

<앵커 멘트>



부상에서 돌아온 추신수가 한 경기 3안타의 맹타를 선보였습니다.



도루 1개를 보태 20홈런 20도루를 향해서도 순항했습니다.



김봉진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13승을 거둔 양키스의 에이스 사바시아가 던진 150km대의 승부구를 잘 공략했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4회에는 선취점의 발판이 되는 2루타를 날렸습니다.



추신수는 희생플라이로 홈까지 밟아 시즌 49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타석에는 추신수의 감각적인 플레이가 빛났습니다.



깊숙한 수비를 펼치던 양키스 내야진의 허를 찌르는 기습번트로 출루했습니다.



<녹취> 중계 멘트



4타수 3안타에 1득점, 부상 복귀 이후 5경기 연속 안타를 날린 추신수는 2할 9푼 7리로 3할 복귀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도루에도 성공한 추신수는 시즌 13호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13홈런 13도루로 2년 연속 20홈런 20도루도 바라보게 됐습니다.



양키스의 박찬호도 4대 1로 뒤진 8회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안타 1개를 내줬지만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기대를 모았던 박찬호와 추신수의 투타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