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여객기 추락…탑승자 152명 사망

입력 2010.07.2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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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파키스탄에서 추락한 여객기 탑승자 150여 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비행 기록이 담긴 블랙 박스를 회수해 본격적인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행기가 산 중턱에 추락하면서 동체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승객과 승무원 152명을 태운 파키스탄 국내선 항공기가 이슬라마바드 부근 산악 지대에 떨어졌습니다.

파키스탄 남부 도시 카라치를 출발해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향하던 에어 블루 소속 여객기입니다.

한때 생존자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모두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탑승객은 대부분 파키스탄인으로 한국인은 없습니다.

<인터뷰>강강석(주 파키스탄 한국 대사관 영사): "현재까지 확인한 바에 의하면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기상악화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 부근엔 짙은 안개가 끼고 며칠째 폭우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비행 기록이 담긴 블랙 박스를 회수해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카마르 카이라(파키스탄 공보 장관) : "원인 조사를 위해 블랙 박스를 찾았습니다. 통신 기록을 통해 전문가들이 사고 원인을 밝힐 것입니다."

파키스탄 전역을 슬픔에 빠뜨린 이번 사고는 파키스탄 사상 최악의 항공 사고로 기록됐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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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여객기 추락…탑승자 152명 사망
    • 입력 2010-07-29 06: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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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파키스탄에서 추락한 여객기 탑승자 150여 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비행 기록이 담긴 블랙 박스를 회수해 본격적인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행기가 산 중턱에 추락하면서 동체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승객과 승무원 152명을 태운 파키스탄 국내선 항공기가 이슬라마바드 부근 산악 지대에 떨어졌습니다. 파키스탄 남부 도시 카라치를 출발해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향하던 에어 블루 소속 여객기입니다. 한때 생존자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모두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탑승객은 대부분 파키스탄인으로 한국인은 없습니다. <인터뷰>강강석(주 파키스탄 한국 대사관 영사): "현재까지 확인한 바에 의하면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기상악화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 부근엔 짙은 안개가 끼고 며칠째 폭우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비행 기록이 담긴 블랙 박스를 회수해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카마르 카이라(파키스탄 공보 장관) : "원인 조사를 위해 블랙 박스를 찾았습니다. 통신 기록을 통해 전문가들이 사고 원인을 밝힐 것입니다." 파키스탄 전역을 슬픔에 빠뜨린 이번 사고는 파키스탄 사상 최악의 항공 사고로 기록됐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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