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대부분의 서민,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서민 대출 프로그램이라며 '햇살론'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이 햇살론의 높은 대출 문턱 앞에 서민들을 또 한 번 좌절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춘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용등급 6등급인 김모씨는 모자라는 식당 창업 자금을 '햇살론'으로 대출받으려 했습니다.
모든 대출 조건은 충족됐지만 12시간의 창업교육을 먼저 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문제였습니다.
<녹취> "(햇살론 때문에 교육좀 받으려고 하는데요.) 지금 교육 준비된 게 없어요. 저희한테 내려온 공문이 없어서..."
햇살론 대출받기 위해 갑자기 문의전화가 많이 오는데요, 그 교육일정을 갑자기 잡을 순 없어요.
김 씨에게 햇살론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녹취> 김00 (햇살론 신청자) : "정말 힘이 빠지고 이거 뭐 서민대출이 아니라 뭐라 그럴까요... 사람 기만하는 것밖에 안 됩니다."
햇살론을 대출받으려면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이 필요하고 신용보증을 받으려면 자영업자나 근로자 신분이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직업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나 보험설계사도 햇살론을 대출받을 수 없습니다.
신용등급 10등급도 창구에서 거절 당하기 일쑤입니다.
금융기관에 못 갚고 있는 연체금 때문입니다.
<녹취> 이00 (햇살론 신청자) : "9등급, 10등급 이런 등급이 나오는 사람들은 결국은 연체가 됐거나 뭔가 문제가 있어서 계속 등급이 떨어지는 상황인데, 이거는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만 1700만 명이라며 금융위가 대대적으로 햇살론을 홍보했지만 서민들은 높은 대출 문턱 앞에서 또 한 번 좌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
정부가 대부분의 서민,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서민 대출 프로그램이라며 '햇살론'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이 햇살론의 높은 대출 문턱 앞에 서민들을 또 한 번 좌절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춘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용등급 6등급인 김모씨는 모자라는 식당 창업 자금을 '햇살론'으로 대출받으려 했습니다.
모든 대출 조건은 충족됐지만 12시간의 창업교육을 먼저 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문제였습니다.
<녹취> "(햇살론 때문에 교육좀 받으려고 하는데요.) 지금 교육 준비된 게 없어요. 저희한테 내려온 공문이 없어서..."
햇살론 대출받기 위해 갑자기 문의전화가 많이 오는데요, 그 교육일정을 갑자기 잡을 순 없어요.
김 씨에게 햇살론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녹취> 김00 (햇살론 신청자) : "정말 힘이 빠지고 이거 뭐 서민대출이 아니라 뭐라 그럴까요... 사람 기만하는 것밖에 안 됩니다."
햇살론을 대출받으려면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이 필요하고 신용보증을 받으려면 자영업자나 근로자 신분이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직업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나 보험설계사도 햇살론을 대출받을 수 없습니다.
신용등급 10등급도 창구에서 거절 당하기 일쑤입니다.
금융기관에 못 갚고 있는 연체금 때문입니다.
<녹취> 이00 (햇살론 신청자) : "9등급, 10등급 이런 등급이 나오는 사람들은 결국은 연체가 됐거나 뭔가 문제가 있어서 계속 등급이 떨어지는 상황인데, 이거는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만 1700만 명이라며 금융위가 대대적으로 햇살론을 홍보했지만 서민들은 높은 대출 문턱 앞에서 또 한 번 좌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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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론’에 두번 우는 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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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29 07:00:35
<앵커 멘트>
정부가 대부분의 서민,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서민 대출 프로그램이라며 '햇살론'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이 햇살론의 높은 대출 문턱 앞에 서민들을 또 한 번 좌절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춘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용등급 6등급인 김모씨는 모자라는 식당 창업 자금을 '햇살론'으로 대출받으려 했습니다.
모든 대출 조건은 충족됐지만 12시간의 창업교육을 먼저 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문제였습니다.
<녹취> "(햇살론 때문에 교육좀 받으려고 하는데요.) 지금 교육 준비된 게 없어요. 저희한테 내려온 공문이 없어서..."
햇살론 대출받기 위해 갑자기 문의전화가 많이 오는데요, 그 교육일정을 갑자기 잡을 순 없어요.
김 씨에게 햇살론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녹취> 김00 (햇살론 신청자) : "정말 힘이 빠지고 이거 뭐 서민대출이 아니라 뭐라 그럴까요... 사람 기만하는 것밖에 안 됩니다."
햇살론을 대출받으려면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이 필요하고 신용보증을 받으려면 자영업자나 근로자 신분이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직업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나 보험설계사도 햇살론을 대출받을 수 없습니다.
신용등급 10등급도 창구에서 거절 당하기 일쑤입니다.
금융기관에 못 갚고 있는 연체금 때문입니다.
<녹취> 이00 (햇살론 신청자) : "9등급, 10등급 이런 등급이 나오는 사람들은 결국은 연체가 됐거나 뭔가 문제가 있어서 계속 등급이 떨어지는 상황인데, 이거는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만 1700만 명이라며 금융위가 대대적으로 햇살론을 홍보했지만 서민들은 높은 대출 문턱 앞에서 또 한 번 좌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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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범 기자 chunb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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