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민의 나라였던 미국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하다는 아리조나 주의 '반 이민법'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법원이 연방법과 상충된다며, 몇몇 조항을 시행하지 말라고 해 사실상 효력을 정지시켰습니다.
LA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내일로 예정된 아리조나 주의 '반 이민법'이 유명무실한 상태에서 시행되게 됐습니다.
아리조나 지역 경찰이 불법 체류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는 점과 모든 이민자들이 체류 신분 증명서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핵심 조항 시행에 미 연방법원 수잔 볼튼 판사가 제동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반 이민법'의 핵심인 두 조항이 시행되면 이민자들에 대한 단속이 강화돼 자칫 인종 차별이 생길 수 있다는 반대론자들의 주장을 수용한 겁니다.
수잔 볼튼 판사는 애리조나 주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합법적인 이민자들이 피해 볼 수 있고, 연방법과 상충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CNN 방송
'반 이민법'에 대한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두 조항의 시행은 유보되지만, 최종 판결 역시 비슷할 것으로 벌써 부터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 연방정부는 이에 앞서 '반 이민법'이 연방 정부만이 불법 체류자를 단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연방법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이민의 나라였던 미국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하다는 아리조나 주의 '반 이민법'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법원이 연방법과 상충된다며, 몇몇 조항을 시행하지 말라고 해 사실상 효력을 정지시켰습니다.
LA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내일로 예정된 아리조나 주의 '반 이민법'이 유명무실한 상태에서 시행되게 됐습니다.
아리조나 지역 경찰이 불법 체류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는 점과 모든 이민자들이 체류 신분 증명서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핵심 조항 시행에 미 연방법원 수잔 볼튼 판사가 제동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반 이민법'의 핵심인 두 조항이 시행되면 이민자들에 대한 단속이 강화돼 자칫 인종 차별이 생길 수 있다는 반대론자들의 주장을 수용한 겁니다.
수잔 볼튼 판사는 애리조나 주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합법적인 이민자들이 피해 볼 수 있고, 연방법과 상충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CNN 방송
'반 이민법'에 대한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두 조항의 시행은 유보되지만, 최종 판결 역시 비슷할 것으로 벌써 부터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 연방정부는 이에 앞서 '반 이민법'이 연방 정부만이 불법 체류자를 단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연방법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리조나 주 ‘반 이민법’ 사실상 제동
-
- 입력 2010-07-29 07:44:24
<앵커 멘트>
이민의 나라였던 미국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하다는 아리조나 주의 '반 이민법'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법원이 연방법과 상충된다며, 몇몇 조항을 시행하지 말라고 해 사실상 효력을 정지시켰습니다.
LA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내일로 예정된 아리조나 주의 '반 이민법'이 유명무실한 상태에서 시행되게 됐습니다.
아리조나 지역 경찰이 불법 체류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는 점과 모든 이민자들이 체류 신분 증명서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핵심 조항 시행에 미 연방법원 수잔 볼튼 판사가 제동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반 이민법'의 핵심인 두 조항이 시행되면 이민자들에 대한 단속이 강화돼 자칫 인종 차별이 생길 수 있다는 반대론자들의 주장을 수용한 겁니다.
수잔 볼튼 판사는 애리조나 주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합법적인 이민자들이 피해 볼 수 있고, 연방법과 상충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CNN 방송
'반 이민법'에 대한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두 조항의 시행은 유보되지만, 최종 판결 역시 비슷할 것으로 벌써 부터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 연방정부는 이에 앞서 '반 이민법'이 연방 정부만이 불법 체류자를 단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연방법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
-
이동채 기자 dolce@kbs.co.kr
이동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