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금지’ 전기 모기채 밀반입 업자 적발

입력 2010.07.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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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전사고 위험이 있어 국내에선 판매가 금지된 충전식 전기 모기채를 중국에서 몰래 들어오려던 수입업자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본부세관은 감전사고 위험이 있는 중국산 전기 모기채를 국내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수입업자 42살 윤 모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관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10일 인천항으로 들어온 카페리를 이용해, 중국산 전기 모기채 만7천여 점을 몰래 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씨는 세관의 적발을 피하기 위해 컨테이너 바깥쪽에는 통관이 가능한 건전지식 전기 모기채 등을 쌓아 놓고, 안쪽에는 통관이 사실상 금지된 충전식 전기 모기채를 실어 놓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충전식 전기 모기채는 전원을 끄더라도 전압이 소멸되는데 길게는 10여 초가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때문에 어린이 감전사고 등의 우려가 있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해 7월 해당 제품에 대해 국내 판매를 중지시켰습니다.

인천세관은 윤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충전식 전기 모기채의 유통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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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 금지’ 전기 모기채 밀반입 업자 적발
    • 입력 2010-07-29 13:00:21
    뉴스 12
<앵커 멘트> 감전사고 위험이 있어 국내에선 판매가 금지된 충전식 전기 모기채를 중국에서 몰래 들어오려던 수입업자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본부세관은 감전사고 위험이 있는 중국산 전기 모기채를 국내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수입업자 42살 윤 모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관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10일 인천항으로 들어온 카페리를 이용해, 중국산 전기 모기채 만7천여 점을 몰래 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씨는 세관의 적발을 피하기 위해 컨테이너 바깥쪽에는 통관이 가능한 건전지식 전기 모기채 등을 쌓아 놓고, 안쪽에는 통관이 사실상 금지된 충전식 전기 모기채를 실어 놓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충전식 전기 모기채는 전원을 끄더라도 전압이 소멸되는데 길게는 10여 초가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때문에 어린이 감전사고 등의 우려가 있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해 7월 해당 제품에 대해 국내 판매를 중지시켰습니다. 인천세관은 윤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충전식 전기 모기채의 유통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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