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곰 방사 정책 중단 外

입력 2010.07.29 (13:18) 수정 2010.07.29 (13: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는 15년간 피레네 지역 목축업자들과 마찰을 빚어왔던 곰 방사정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6년부터 환경부는 야생 동물 보존차원에서 피레네 산맥에 곰을 방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방사된 9마리의 곰 가운데 1마리는 자동차 사고로, 2마리는 사냥꾼에 의해 희생됐을뿐 나머지 곰들은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피레네 산맥에 살고 있는 곰의 수도 20여마리로 늘어났습니다.

환경부는 이에따라 더 이상의 곰을 방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녹취> 샹탈(환경부담당 국무장관) : "현재 생존하는 곰들이 사고로 죽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방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곰들의 자연 번식율도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곰때문에 가축들이 희생되는 피해를 봐왔던 지역 목축업자들은 이번 환경부의 조처를 반기는 분위깁니다.

세계 멍게 엑스포 열려

멍게 생산량 일본 1위인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에서 신선한 멍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갓 건져올린 신선한 멍게를 낚싯바늘로 낚는 멍게 낚시. 숯불에 구워 먹는 멍게.

행사 당일 인기를 모은 것은 멍게 가든. 맥주와 청주가 멍게의 맛을 더해줍니다.

멍게 국물을 무료로 나눠주는 코너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멍게 만두에 멍게 볶음 국수. 멍게 양식장을 견학하는 코스도 마련됐습니다.

<녹취>견학 참가자 : "생산 현장을 직접 보고 멍게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는 귀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멍게 산지에서 제대로된 신선한 멍게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 행사에 전국에서 8천여명이 몰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뉴스] 곰 방사 정책 중단 外
    • 입력 2010-07-29 13:18:21
    • 수정2010-07-29 13:20:26
    지구촌뉴스
정부는 15년간 피레네 지역 목축업자들과 마찰을 빚어왔던 곰 방사정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6년부터 환경부는 야생 동물 보존차원에서 피레네 산맥에 곰을 방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방사된 9마리의 곰 가운데 1마리는 자동차 사고로, 2마리는 사냥꾼에 의해 희생됐을뿐 나머지 곰들은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피레네 산맥에 살고 있는 곰의 수도 20여마리로 늘어났습니다. 환경부는 이에따라 더 이상의 곰을 방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녹취> 샹탈(환경부담당 국무장관) : "현재 생존하는 곰들이 사고로 죽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방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곰들의 자연 번식율도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곰때문에 가축들이 희생되는 피해를 봐왔던 지역 목축업자들은 이번 환경부의 조처를 반기는 분위깁니다. 세계 멍게 엑스포 열려 멍게 생산량 일본 1위인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에서 신선한 멍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갓 건져올린 신선한 멍게를 낚싯바늘로 낚는 멍게 낚시. 숯불에 구워 먹는 멍게. 행사 당일 인기를 모은 것은 멍게 가든. 맥주와 청주가 멍게의 맛을 더해줍니다. 멍게 국물을 무료로 나눠주는 코너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멍게 만두에 멍게 볶음 국수. 멍게 양식장을 견학하는 코스도 마련됐습니다. <녹취>견학 참가자 : "생산 현장을 직접 보고 멍게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는 귀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멍게 산지에서 제대로된 신선한 멍게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 행사에 전국에서 8천여명이 몰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