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재보선, 한나라 5곳·민주 3곳 ‘승리’

입력 2010.07.29 (19:27) 수정 2010.07.2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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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5곳에서 승리했고, 민주당은 3곳에서 당선자를 냈습니다.

여당은 서민 속으로 파고드는 현장 정치 강화를 강조했고, 야당은 패배 후폭풍에 휩싸였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8개 지역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5곳, 민주당이 3곳에서 각각 승리했습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서울 은평을에선 현 정권의 핵심 실세인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였던 민주당 장상 후보를 18.4% 포인트, 만 5천여표 차로 눌렀습니다.

인천 계양을에서는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가, 광주 남구에선 민주당 장병완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선 민주당 박우순 후보가,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선 연극인 출신 민주당 최종원 후보가,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던 철원.화천.양구.인제에서는 한나라당 한기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충북 충주에서는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가, 충남 천안을에선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한나라당 의석은 175석에서 180석으로, 민주당 의석은 84석에서 87석으로 늘었습니다.

한나라당은 국민들이 다시 한번 기회를 줬다며 서민들의 경제난을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패배 후유증에 휩싸였습니다.

지도부는 안이한 공천이 패배의 원인이라며 반성했고, 비 주류측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 사퇴와 비상대책위 구성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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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28 재보선, 한나라 5곳·민주 3곳 ‘승리’
    • 입력 2010-07-29 19:27:57
    • 수정2010-07-29 19: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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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5곳에서 승리했고, 민주당은 3곳에서 당선자를 냈습니다. 여당은 서민 속으로 파고드는 현장 정치 강화를 강조했고, 야당은 패배 후폭풍에 휩싸였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8개 지역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5곳, 민주당이 3곳에서 각각 승리했습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서울 은평을에선 현 정권의 핵심 실세인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였던 민주당 장상 후보를 18.4% 포인트, 만 5천여표 차로 눌렀습니다. 인천 계양을에서는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가, 광주 남구에선 민주당 장병완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선 민주당 박우순 후보가,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선 연극인 출신 민주당 최종원 후보가,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던 철원.화천.양구.인제에서는 한나라당 한기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충북 충주에서는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가, 충남 천안을에선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한나라당 의석은 175석에서 180석으로, 민주당 의석은 84석에서 87석으로 늘었습니다. 한나라당은 국민들이 다시 한번 기회를 줬다며 서민들의 경제난을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패배 후유증에 휩싸였습니다. 지도부는 안이한 공천이 패배의 원인이라며 반성했고, 비 주류측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 사퇴와 비상대책위 구성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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