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전경련, 사회적 책임 염두둬야”

입력 2010.07.29 (22:03) 수정 2010.07.2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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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엔 '전경련'에 대해 '일침'을 놨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역시나 염두에 두라는 겁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기업의 이익만 옹호하면 곤란하며, 사회적 책임도 함께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경련이 어제 제주도 하계포럼에서 세종시와 4대강,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관 등을 거론하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비판한 데 대한 대응 성격으로도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전경련이나 대기업을 정부가 압박하는 것으로 비쳐지는 데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검찰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을 조사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오해를 부르고 있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협력도 정부의 강제보다는 대기업이 자발적으로 이끌어 가야한다는 게 이 대통령의 생각입니다.

<녹취>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정부의 지나친 개입이 오히려 중소기업에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대통령의 지적이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에 비해 만 명 가량 축소된 외국인 근로자 쿼터를 원상 복귀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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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전경련, 사회적 책임 염두둬야”
    • 입력 2010-07-29 22:03:26
    • 수정2010-07-29 22: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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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엔 '전경련'에 대해 '일침'을 놨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역시나 염두에 두라는 겁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기업의 이익만 옹호하면 곤란하며, 사회적 책임도 함께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경련이 어제 제주도 하계포럼에서 세종시와 4대강,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관 등을 거론하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비판한 데 대한 대응 성격으로도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전경련이나 대기업을 정부가 압박하는 것으로 비쳐지는 데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검찰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을 조사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오해를 부르고 있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협력도 정부의 강제보다는 대기업이 자발적으로 이끌어 가야한다는 게 이 대통령의 생각입니다. <녹취>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정부의 지나친 개입이 오히려 중소기업에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대통령의 지적이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에 비해 만 명 가량 축소된 외국인 근로자 쿼터를 원상 복귀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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