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 방안 확정

입력 2010.07.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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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년을 끌어온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우리금융과 함께 매각하고 계열사인 지방은행은 분리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확정, 의결했습니다.

계열사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은 우리금융지주와 동시에 매각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금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데다 조기 민영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분리 매각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우리투자증권은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등을 고려해 우리금융과 묶어서 팔기로 했습니다.

우리금융의 지분은 공개 입찰 방식으로 매각하되 구체적인 방식은 제시하지 않고 일정지분 이상을 매각하거나 합병한다는 방침이 정해졌습니다.

매각 일정과 관련해선 국내사 2곳과 외국사 1곳 등 3개사를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내년 1분기 중 최종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상반기 중에는 매각작업이 모두 완료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하나금융 등 금융회사들 간 인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현재 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가 57% 가량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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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 확정
    • 입력 2010-07-30 12:56:57
    뉴스 12
<앵커 멘트> 6년을 끌어온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우리금융과 함께 매각하고 계열사인 지방은행은 분리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확정, 의결했습니다. 계열사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은 우리금융지주와 동시에 매각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금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데다 조기 민영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분리 매각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우리투자증권은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등을 고려해 우리금융과 묶어서 팔기로 했습니다. 우리금융의 지분은 공개 입찰 방식으로 매각하되 구체적인 방식은 제시하지 않고 일정지분 이상을 매각하거나 합병한다는 방침이 정해졌습니다. 매각 일정과 관련해선 국내사 2곳과 외국사 1곳 등 3개사를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내년 1분기 중 최종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상반기 중에는 매각작업이 모두 완료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하나금융 등 금융회사들 간 인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현재 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가 57% 가량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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