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방부, ‘한미 훈련 반대’ 입장 공식 천명

입력 2010.07.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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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국방부가 처음으로 한미 훈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동시에 대규모 훈련모습도 공개했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에는 남중국해입니다.

중국의 3대 주력함대인 북, 서, 남해 함대가 모두 집결했습니다.

해군 함정들이 미사일을 쏘고 공군이 합동 작전을 합니다.

<녹취> "해군 역사상 훈련 참가 부대가 최대 규모였고 미사일 발사도 가장 많았습니다."

한달 새 4번째 공개된 대규모 훈련으로, 중국군 합참의장격인 총참모장등 군수뇌부가 모두 참관했습니다.

이어 중국 국방부가 처음으로 한미 훈련 반대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녹취> 겅옌셩(중국 국방부 대변인):"중국 안보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은 서해든 다른 근해든 단호히 반대합니다."

동시에 외국 언론들을 중국 평화유지군 주력부대인 공병단에 초청했습니다.

전후 복구 훈련과 지진지역 구호활동 시범을 집중적으로 선보였습니다.

<녹취> 왕화린(베이징군구 공병단 정치위원):"우리는 대국의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인도주의를 펼치고 있습니다."

무력과 평화활동, 어느 쪽이든 힘이 있음을 과시하려는 중국의 의도로 풀이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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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국방부, ‘한미 훈련 반대’ 입장 공식 천명
    • 입력 2010-07-30 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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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국방부가 처음으로 한미 훈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동시에 대규모 훈련모습도 공개했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에는 남중국해입니다. 중국의 3대 주력함대인 북, 서, 남해 함대가 모두 집결했습니다. 해군 함정들이 미사일을 쏘고 공군이 합동 작전을 합니다. <녹취> "해군 역사상 훈련 참가 부대가 최대 규모였고 미사일 발사도 가장 많았습니다." 한달 새 4번째 공개된 대규모 훈련으로, 중국군 합참의장격인 총참모장등 군수뇌부가 모두 참관했습니다. 이어 중국 국방부가 처음으로 한미 훈련 반대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녹취> 겅옌셩(중국 국방부 대변인):"중국 안보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은 서해든 다른 근해든 단호히 반대합니다." 동시에 외국 언론들을 중국 평화유지군 주력부대인 공병단에 초청했습니다. 전후 복구 훈련과 지진지역 구호활동 시범을 집중적으로 선보였습니다. <녹취> 왕화린(베이징군구 공병단 정치위원):"우리는 대국의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인도주의를 펼치고 있습니다." 무력과 평화활동, 어느 쪽이든 힘이 있음을 과시하려는 중국의 의도로 풀이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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