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해 바다로…휴가지 피서인파 절정

입력 2010.07.3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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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부산 해운대 한 곳에만 80만 명이 몰렸습니다.

동해안, 서해안 할 것 없이 해변은 올 여름 들어 가장 많은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을 피해 나온 사람들, 백사장과 바다를 뒤덮었습니다.

휴가에 대비해 몸매를 가꾼 젊은이들의 과감한 노출과, 친구끼리의 치기 어린 장난, 그리고 가족끼리의 단란한 모습들, 오늘 하루는 폭염에서 해방됐습니다.

<인터뷰> 김선미(경기도 의정부시) : "올 때마다 항상 실망시키지 않고 재미있게 놀다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간 것 같아요."

해수욕장 밖에도 수영복 차림의 여성들과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마치 외국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오늘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사람은 80만 명, 이밖에 광안리 해수욕장에 76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오늘 하루, 올들어 가장 많은 24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부산 지역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또 동해안과 충남 서해안에도 3백여만 명이 모여들어 올해 최고 인파를 기록했습니다.

쫓고 쫓기는 송어와의 한판 승부, 큼지막한 놈을 잡은 맨손의 강태공은 환호성을 터트립니다.

잔잔한 호수에서 호젓이 '황포돛배'도 타고, 수상 자전거에 카약까지 피서 방법은 가지가지입니다.

<인터뷰> 유민호(경기도 수원시) : "처음엔 잘 안 나갔는데, 엄마와 타니 조정이 되고 시원하고 좋아요."

내일도 대구 35도, 강릉과 광주 33도 등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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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피해 바다로…휴가지 피서인파 절정
    • 입력 2010-07-31 21: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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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부산 해운대 한 곳에만 80만 명이 몰렸습니다. 동해안, 서해안 할 것 없이 해변은 올 여름 들어 가장 많은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을 피해 나온 사람들, 백사장과 바다를 뒤덮었습니다. 휴가에 대비해 몸매를 가꾼 젊은이들의 과감한 노출과, 친구끼리의 치기 어린 장난, 그리고 가족끼리의 단란한 모습들, 오늘 하루는 폭염에서 해방됐습니다. <인터뷰> 김선미(경기도 의정부시) : "올 때마다 항상 실망시키지 않고 재미있게 놀다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간 것 같아요." 해수욕장 밖에도 수영복 차림의 여성들과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마치 외국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오늘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사람은 80만 명, 이밖에 광안리 해수욕장에 76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오늘 하루, 올들어 가장 많은 24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부산 지역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또 동해안과 충남 서해안에도 3백여만 명이 모여들어 올해 최고 인파를 기록했습니다. 쫓고 쫓기는 송어와의 한판 승부, 큼지막한 놈을 잡은 맨손의 강태공은 환호성을 터트립니다. 잔잔한 호수에서 호젓이 '황포돛배'도 타고, 수상 자전거에 카약까지 피서 방법은 가지가지입니다. <인터뷰> 유민호(경기도 수원시) : "처음엔 잘 안 나갔는데, 엄마와 타니 조정이 되고 시원하고 좋아요." 내일도 대구 35도, 강릉과 광주 33도 등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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