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더운 밤에 특급호텔 전기설비가 고장 나서 인근 주민들까지 불편을 겪었습니다.
차량 8대가 잇따라 불에 탔고 부장판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소식 김영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젊은 남녀 백여 명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모두 호텔 나이트클럽 방문객들로,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역삼동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기자 급히 밖으로 나왔습니다.
<녹취> 호텔 나이트클럽 방문객: "(처음엔) 이벤트인줄 알았어요. 불이 꺼져서. 계속 안 켜지니까 정전인가 싶어서 밖으로 나왔죠."
이 호텔 인근 원룸, 고시텔 등도 정전으로 냉방장치 작동이 중단되자 열대야 속 찜통더위에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은 호텔 전기 설비가 고장나 정전이 호텔 인근으로 확산됐고 새벽 3시 반쯤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24톤 트럭의 앞바퀴가 불에 타 녹아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차량 8대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녹취> 호텔 나이트클럽 방문객: "(처음엔) 이벤트인줄 알았어요. 불이 꺼져서. 계속 안 켜지니까 정전인가 싶어서 밖으로 나왔죠."
<녹취> 화재 차량 주인: " 차는 이미 폐차 해야하는 상황이죠. 엔진이 바닥에 내려앉았으니까"
경찰은 반경 2km 이내 지역에서 2시간 동안 잇달아 불이 난 점 등으로 미뤄 방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49살 오모 씨가 자신의 아파트 앞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 판사가 과중한 업무 등 신병을 비관하는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아파트 14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더운 밤에 특급호텔 전기설비가 고장 나서 인근 주민들까지 불편을 겪었습니다.
차량 8대가 잇따라 불에 탔고 부장판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소식 김영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젊은 남녀 백여 명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모두 호텔 나이트클럽 방문객들로,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역삼동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기자 급히 밖으로 나왔습니다.
<녹취> 호텔 나이트클럽 방문객: "(처음엔) 이벤트인줄 알았어요. 불이 꺼져서. 계속 안 켜지니까 정전인가 싶어서 밖으로 나왔죠."
이 호텔 인근 원룸, 고시텔 등도 정전으로 냉방장치 작동이 중단되자 열대야 속 찜통더위에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은 호텔 전기 설비가 고장나 정전이 호텔 인근으로 확산됐고 새벽 3시 반쯤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24톤 트럭의 앞바퀴가 불에 타 녹아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차량 8대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녹취> 호텔 나이트클럽 방문객: "(처음엔) 이벤트인줄 알았어요. 불이 꺼져서. 계속 안 켜지니까 정전인가 싶어서 밖으로 나왔죠."
<녹취> 화재 차량 주인: " 차는 이미 폐차 해야하는 상황이죠. 엔진이 바닥에 내려앉았으니까"
경찰은 반경 2km 이내 지역에서 2시간 동안 잇달아 불이 난 점 등으로 미뤄 방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49살 오모 씨가 자신의 아파트 앞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 판사가 과중한 업무 등 신병을 비관하는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아파트 14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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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사고] 열대야 속 특급호텔 정전소동
-
- 입력 2010-08-01 21:50:04

<앵커 멘트>
더운 밤에 특급호텔 전기설비가 고장 나서 인근 주민들까지 불편을 겪었습니다.
차량 8대가 잇따라 불에 탔고 부장판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소식 김영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젊은 남녀 백여 명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모두 호텔 나이트클럽 방문객들로,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역삼동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기자 급히 밖으로 나왔습니다.
<녹취> 호텔 나이트클럽 방문객: "(처음엔) 이벤트인줄 알았어요. 불이 꺼져서. 계속 안 켜지니까 정전인가 싶어서 밖으로 나왔죠."
이 호텔 인근 원룸, 고시텔 등도 정전으로 냉방장치 작동이 중단되자 열대야 속 찜통더위에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은 호텔 전기 설비가 고장나 정전이 호텔 인근으로 확산됐고 새벽 3시 반쯤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24톤 트럭의 앞바퀴가 불에 타 녹아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차량 8대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녹취> 호텔 나이트클럽 방문객: "(처음엔) 이벤트인줄 알았어요. 불이 꺼져서. 계속 안 켜지니까 정전인가 싶어서 밖으로 나왔죠."
<녹취> 화재 차량 주인: " 차는 이미 폐차 해야하는 상황이죠. 엔진이 바닥에 내려앉았으니까"
경찰은 반경 2km 이내 지역에서 2시간 동안 잇달아 불이 난 점 등으로 미뤄 방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49살 오모 씨가 자신의 아파트 앞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 판사가 과중한 업무 등 신병을 비관하는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아파트 14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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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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