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객기 추락과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고 있는 파키스탄에서 이번엔 유혈 소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정치인 암살로 인한 폭력 사태가 이틀 동안 이어지면서 140여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한복판에서 자동차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피해를 우려해 길거리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걸어 잠갔습니다.
파키스탄 최대 도시 카라치에서 유혈 소요 사태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45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태는 이틀 전 한 지방 정치인이 무장 괴한의 총격으로 숨진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흥분한 지지자들이 총기 난사와 차량 방화 등 보복 행동에 나서면서 카라치 도심은 순식간에 무법 상태로 변했습니다.
<인터뷰>무함마드 술라이만(주민):"매일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제발 중단돼야 합니다."
주 정부는 정치 집회를 금지하고 학교를 폐쇄한 데 이어 경찰과 특수부대를 배치해 치안 회복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 10여 명을 붙잡아 배후를 조사하고 있지만 간헐적인 폭력 사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 관리들은 이번 사태의 배후 세력으로 탈레반과 알 카에다 세력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카라치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정파와 인종간 다툼으로 모두 3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여객기 추락과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고 있는 파키스탄에서 이번엔 유혈 소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정치인 암살로 인한 폭력 사태가 이틀 동안 이어지면서 140여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한복판에서 자동차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피해를 우려해 길거리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걸어 잠갔습니다.
파키스탄 최대 도시 카라치에서 유혈 소요 사태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45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태는 이틀 전 한 지방 정치인이 무장 괴한의 총격으로 숨진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흥분한 지지자들이 총기 난사와 차량 방화 등 보복 행동에 나서면서 카라치 도심은 순식간에 무법 상태로 변했습니다.
<인터뷰>무함마드 술라이만(주민):"매일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제발 중단돼야 합니다."
주 정부는 정치 집회를 금지하고 학교를 폐쇄한 데 이어 경찰과 특수부대를 배치해 치안 회복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 10여 명을 붙잡아 배후를 조사하고 있지만 간헐적인 폭력 사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 관리들은 이번 사태의 배후 세력으로 탈레반과 알 카에다 세력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카라치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정파와 인종간 다툼으로 모두 3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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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유혈 소요 사태…140여 명 사상
-
- 입력 2010-08-04 06:20:40
![](/data/news/2010/08/04/2138565_90.jpg)
<앵커 멘트>
여객기 추락과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고 있는 파키스탄에서 이번엔 유혈 소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정치인 암살로 인한 폭력 사태가 이틀 동안 이어지면서 140여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한복판에서 자동차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피해를 우려해 길거리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걸어 잠갔습니다.
파키스탄 최대 도시 카라치에서 유혈 소요 사태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45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태는 이틀 전 한 지방 정치인이 무장 괴한의 총격으로 숨진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흥분한 지지자들이 총기 난사와 차량 방화 등 보복 행동에 나서면서 카라치 도심은 순식간에 무법 상태로 변했습니다.
<인터뷰>무함마드 술라이만(주민):"매일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제발 중단돼야 합니다."
주 정부는 정치 집회를 금지하고 학교를 폐쇄한 데 이어 경찰과 특수부대를 배치해 치안 회복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 10여 명을 붙잡아 배후를 조사하고 있지만 간헐적인 폭력 사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 관리들은 이번 사태의 배후 세력으로 탈레반과 알 카에다 세력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카라치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정파와 인종간 다툼으로 모두 3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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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기자 zerosto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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