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이 정밀레이더 장비를 단, 항공모함 킬러 미사일의 사격 시험을 실시했음을 보여주는 흔적이 포착됐습니다.
미국은 2년 뒤 실전 배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내륙지방인 감숙성 해동리의 위성사진입니다.
미사일-항공기 사격장으로 다양한 항공기용 표적이 눈에 띕니다.
지름 200미터의 원형 표적, 수천발의 포탄 흔적들도 널려 있습니다.
다른 표적과 달리 눈에 띄는 직사각형.
길이 200미터, 폭 40미터의 크기에 두꺼운 콘크리트 재질로 추정됩니다.
깊게 패인 이 포탄흔은 직경이 14미터에 이릅니다.
통상 표적은 원형인데 직사각형을 만든 것은 항공 모함의 비행 갑판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정성(국방연구원 초빙전문위원) : "대함용 탄두 유도탄을 과시하기 위한 또 실험하기 위한 그런 사격장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항모킬러라고 대대적으로 공개한 둥펑-21D의 사격 시험 흔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합니다.
둥펑-21D는 둥펑-21C의 개량형.
한반도, 일본을 타겟으로 실전배치된 둥펑-21C에 정밀 레이더 장비를 달아 항모를 추적 공격할 수 있습니다.
둥펑-21D는 그동안 정밀 타격 시험은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녹취>이태인(예비역 공군 준장) : "(동풍 21을)대함 공격용으로 배치를 해서 쓰고 있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정확도를 향상시켜서 실전 배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 해군 정보국(ONI)도 지난해 중국이 개발중인 둥펑-21D는 오는 2012년에 실전배치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녹취>송영선(국회 국방위) : "'한반도 유사시 미군의 전력 운용에 아주 치명적인 제한이나 운용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지난 달 4차례 대규모 훈련에 이어 중국군은 어제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서해 인근에서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육해공 합동 방공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중국이 정밀레이더 장비를 단, 항공모함 킬러 미사일의 사격 시험을 실시했음을 보여주는 흔적이 포착됐습니다.
미국은 2년 뒤 실전 배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내륙지방인 감숙성 해동리의 위성사진입니다.
미사일-항공기 사격장으로 다양한 항공기용 표적이 눈에 띕니다.
지름 200미터의 원형 표적, 수천발의 포탄 흔적들도 널려 있습니다.
다른 표적과 달리 눈에 띄는 직사각형.
길이 200미터, 폭 40미터의 크기에 두꺼운 콘크리트 재질로 추정됩니다.
깊게 패인 이 포탄흔은 직경이 14미터에 이릅니다.
통상 표적은 원형인데 직사각형을 만든 것은 항공 모함의 비행 갑판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정성(국방연구원 초빙전문위원) : "대함용 탄두 유도탄을 과시하기 위한 또 실험하기 위한 그런 사격장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항모킬러라고 대대적으로 공개한 둥펑-21D의 사격 시험 흔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합니다.
둥펑-21D는 둥펑-21C의 개량형.
한반도, 일본을 타겟으로 실전배치된 둥펑-21C에 정밀 레이더 장비를 달아 항모를 추적 공격할 수 있습니다.
둥펑-21D는 그동안 정밀 타격 시험은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녹취>이태인(예비역 공군 준장) : "(동풍 21을)대함 공격용으로 배치를 해서 쓰고 있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정확도를 향상시켜서 실전 배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 해군 정보국(ONI)도 지난해 중국이 개발중인 둥펑-21D는 오는 2012년에 실전배치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녹취>송영선(국회 국방위) : "'한반도 유사시 미군의 전력 운용에 아주 치명적인 제한이나 운용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지난 달 4차례 대규모 훈련에 이어 중국군은 어제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서해 인근에서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육해공 합동 방공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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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항공모함 요격 미사일 시험 흔적 포착
-
- 입력 2010-08-04 21:57:38
<앵커 멘트>
중국이 정밀레이더 장비를 단, 항공모함 킬러 미사일의 사격 시험을 실시했음을 보여주는 흔적이 포착됐습니다.
미국은 2년 뒤 실전 배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내륙지방인 감숙성 해동리의 위성사진입니다.
미사일-항공기 사격장으로 다양한 항공기용 표적이 눈에 띕니다.
지름 200미터의 원형 표적, 수천발의 포탄 흔적들도 널려 있습니다.
다른 표적과 달리 눈에 띄는 직사각형.
길이 200미터, 폭 40미터의 크기에 두꺼운 콘크리트 재질로 추정됩니다.
깊게 패인 이 포탄흔은 직경이 14미터에 이릅니다.
통상 표적은 원형인데 직사각형을 만든 것은 항공 모함의 비행 갑판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정성(국방연구원 초빙전문위원) : "대함용 탄두 유도탄을 과시하기 위한 또 실험하기 위한 그런 사격장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항모킬러라고 대대적으로 공개한 둥펑-21D의 사격 시험 흔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합니다.
둥펑-21D는 둥펑-21C의 개량형.
한반도, 일본을 타겟으로 실전배치된 둥펑-21C에 정밀 레이더 장비를 달아 항모를 추적 공격할 수 있습니다.
둥펑-21D는 그동안 정밀 타격 시험은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녹취>이태인(예비역 공군 준장) : "(동풍 21을)대함 공격용으로 배치를 해서 쓰고 있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정확도를 향상시켜서 실전 배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 해군 정보국(ONI)도 지난해 중국이 개발중인 둥펑-21D는 오는 2012년에 실전배치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녹취>송영선(국회 국방위) : "'한반도 유사시 미군의 전력 운용에 아주 치명적인 제한이나 운용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지난 달 4차례 대규모 훈련에 이어 중국군은 어제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서해 인근에서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육해공 합동 방공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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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k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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