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 지사 “4대강 사업 조건부 찬성”
입력 2010.08.05 (06:20)
수정 2010.08.0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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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반대해온 충청남북도의 안희정, 이시종 지사가 조건부 찬성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여전히 고심하고 있고, 환경단체와 일부 야당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4대 강 사업 중단을 요구해온 안희정 충남지사가 입장을 바꿨습니다.
일단 공사는 정상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녹취>김종민 (충청남도 정무부지사):"우리가 안한다고 정부가 사업 중단하겠냐. 공사는 그대로 한다."
하지만, 논란이 있는 보와 준설 등의 사업은 속도 조절을 요구했습니다.
또 자체 재검토특위의 조사가 끝난 다음에는 정부와 다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그제 국토부를 전격 방문해 사업 찬성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녹취>이시종(충북지사):"큰 틀은 4대강을 진행하고 쟁점이 되는 몇개 분야는 재검토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단 청주 미호천의 작천보 높이를 조절하고 농수로를 확대해야 한다는 등 전제 조건을 달았습니다.
환경단체와 일부 야당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녹취>염우(청주충북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생태환경에 문제가 없는 사업이냐. 그렇지 않거든요. 굉장히 많은 사업에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것 자체가 어쨌든 검증위원회의 결론을 통해서 지사가 판단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충청남북도의 두 도지사가 사실상 '조건부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김두관 경남 지사의 입장 정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반대해온 충청남북도의 안희정, 이시종 지사가 조건부 찬성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여전히 고심하고 있고, 환경단체와 일부 야당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4대 강 사업 중단을 요구해온 안희정 충남지사가 입장을 바꿨습니다.
일단 공사는 정상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녹취>김종민 (충청남도 정무부지사):"우리가 안한다고 정부가 사업 중단하겠냐. 공사는 그대로 한다."
하지만, 논란이 있는 보와 준설 등의 사업은 속도 조절을 요구했습니다.
또 자체 재검토특위의 조사가 끝난 다음에는 정부와 다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그제 국토부를 전격 방문해 사업 찬성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녹취>이시종(충북지사):"큰 틀은 4대강을 진행하고 쟁점이 되는 몇개 분야는 재검토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단 청주 미호천의 작천보 높이를 조절하고 농수로를 확대해야 한다는 등 전제 조건을 달았습니다.
환경단체와 일부 야당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녹취>염우(청주충북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생태환경에 문제가 없는 사업이냐. 그렇지 않거든요. 굉장히 많은 사업에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것 자체가 어쨌든 검증위원회의 결론을 통해서 지사가 판단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충청남북도의 두 도지사가 사실상 '조건부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김두관 경남 지사의 입장 정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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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북 지사 “4대강 사업 조건부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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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05 06:20:19
- 수정2010-08-05 07:10:26
![](/data/news/2010/08/05/2139167_40.jpg)
<앵커 멘트>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반대해온 충청남북도의 안희정, 이시종 지사가 조건부 찬성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여전히 고심하고 있고, 환경단체와 일부 야당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4대 강 사업 중단을 요구해온 안희정 충남지사가 입장을 바꿨습니다.
일단 공사는 정상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녹취>김종민 (충청남도 정무부지사):"우리가 안한다고 정부가 사업 중단하겠냐. 공사는 그대로 한다."
하지만, 논란이 있는 보와 준설 등의 사업은 속도 조절을 요구했습니다.
또 자체 재검토특위의 조사가 끝난 다음에는 정부와 다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그제 국토부를 전격 방문해 사업 찬성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녹취>이시종(충북지사):"큰 틀은 4대강을 진행하고 쟁점이 되는 몇개 분야는 재검토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단 청주 미호천의 작천보 높이를 조절하고 농수로를 확대해야 한다는 등 전제 조건을 달았습니다.
환경단체와 일부 야당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녹취>염우(청주충북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생태환경에 문제가 없는 사업이냐. 그렇지 않거든요. 굉장히 많은 사업에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것 자체가 어쨌든 검증위원회의 결론을 통해서 지사가 판단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충청남북도의 두 도지사가 사실상 '조건부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김두관 경남 지사의 입장 정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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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in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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