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합동 해상훈련 돌입…北 “타격” 또 위협

입력 2010.08.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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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해-공군과 해병대가 참가하는, 서해 합동 해상 기동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잠수함 수색과 추적, 격파 훈련이 입체적으로 실시됐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훈련은 대잠 작전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구축함의 수중 예인 소나를 통해 가상의 미식별 수중물체를 탐지하는 훈련과 링스 헬기에 탑재된 음향 탐지 장비 '디핑 소나'를 이용한 잠수함 추적훈련이 강도 높게 진행됐습니다.

잠수함정의 탐지, 위치 파악, 추적 과정이 모두 가능해야 공격이 가능하고 대잠 작전이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격훈련은 입체적으로 전개됐습니다.

초계함의 폭뢰 투하와 국산 최신예 어뢰 청상어 발사에 이어 공중에서도 링스 헬기의 어뢰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잠작전에는 아시아 최대 수송함 독도함을 비롯해 구축함 3척 등 수상함 7척과 해상 초계기 등이 동원됐습니다 .

<인터뷰> 이승준(준장/해상전투단장) : “이번 합동 기동훈련의 목적은 적의 도발의지를 말살시키고 서해상에서 군사대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는 것으로 실전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연평도에서는 해병대의 k9, 자주포 실사격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북한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 서남쪽으로 사격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번 훈련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불질하면 예상을 초월해 타격하겠다며 또 협박해 왔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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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합동 해상훈련 돌입…北 “타격” 또 위협
    • 입력 2010-08-05 21: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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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해-공군과 해병대가 참가하는, 서해 합동 해상 기동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잠수함 수색과 추적, 격파 훈련이 입체적으로 실시됐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훈련은 대잠 작전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구축함의 수중 예인 소나를 통해 가상의 미식별 수중물체를 탐지하는 훈련과 링스 헬기에 탑재된 음향 탐지 장비 '디핑 소나'를 이용한 잠수함 추적훈련이 강도 높게 진행됐습니다. 잠수함정의 탐지, 위치 파악, 추적 과정이 모두 가능해야 공격이 가능하고 대잠 작전이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격훈련은 입체적으로 전개됐습니다. 초계함의 폭뢰 투하와 국산 최신예 어뢰 청상어 발사에 이어 공중에서도 링스 헬기의 어뢰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잠작전에는 아시아 최대 수송함 독도함을 비롯해 구축함 3척 등 수상함 7척과 해상 초계기 등이 동원됐습니다 . <인터뷰> 이승준(준장/해상전투단장) : “이번 합동 기동훈련의 목적은 적의 도발의지를 말살시키고 서해상에서 군사대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는 것으로 실전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연평도에서는 해병대의 k9, 자주포 실사격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북한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 서남쪽으로 사격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번 훈련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불질하면 예상을 초월해 타격하겠다며 또 협박해 왔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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