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아이스 발레’로 무더위 떨쳐요!

<앵커 멘트>

왕자, 공주가 나오는 환상적인 동화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시원한 '아이스 발레' 보면서 무더위까지 싹 날려 버리시죠.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법요정의 도움으로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마침내 왕궁 무도회에 참석하는 신데렐라.

첫눈에 반해버린 왕자.

동화 속 환상적인 이야기가 스케이트날에 실려 꿈처럼 펼쳐집니다.

우아한 발레 동작은 속도감이 더해지며 새들의 군무를 떠올립니다.

세계 정상급의 피겨 스타들로 이뤄진 러시아 아이스 발레단의 내한공연 무댑니다.

<인터뷰>마리나 마슬로바(신데렐라 역) : "발레는 예술이고 피겨스케이트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예술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신데렐라에 이어 잠자는 숲속의 공주도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무대장치팀은 이번 공연을 위해 아이스링크가 아닌 서울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바닥에 물 10톤을 채워 얼음을 얼렸습니다.

영하 15도의 무대와 영상 20도를 유지하는 객석은 또 다른 세상!

웅장한 음악으로 배경으로 빙판 위에서 펼쳐지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율동의 아이스발레!

도심의 더위를 날려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