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시간당 30㎜ 비…최고 120㎜

입력 2010.08.07 (07:19) 수정 2010.08.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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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압골이 북상하면서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 장남교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 종수기자! 지금 그곳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폭우가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임진강을 가로지는 이곳 장남교 수위는 아직 급격히 상승하지 않고 있지만, 폭우로 인해 강물살이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에는 오전까지 최고 시간당 3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인천과 경기도 고양 김포 부천 광명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비는 어제저녁과 밤사이에 인천과 서해 섬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내렸는데요.

기상대는 이 지역에 새벽 5시 현재 10~30㎜의 비가 내렸으며, 일부지역에는 최대 100㎜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경기 북부의 예상강우량은 최고 120mm입니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산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다며 피서객들은 날씨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군 당국은 최근까지 이 다리 주변에서 지뢰 수색작업을 벌였는데요.

폭우가 계속 될 경우 하천 주변에 묻혀 있던 목함지뢰가 떠내려올 우려가 있다며, 폭발물과 비슷한 물체가 눈에 띌 경우 인근 군부대 등에 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연천 장남교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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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북부 시간당 30㎜ 비…최고 120㎜
    • 입력 2010-08-07 07:19:05
    • 수정2010-08-07 15: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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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압골이 북상하면서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 장남교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 종수기자! 지금 그곳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폭우가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임진강을 가로지는 이곳 장남교 수위는 아직 급격히 상승하지 않고 있지만, 폭우로 인해 강물살이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에는 오전까지 최고 시간당 3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인천과 경기도 고양 김포 부천 광명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비는 어제저녁과 밤사이에 인천과 서해 섬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내렸는데요. 기상대는 이 지역에 새벽 5시 현재 10~30㎜의 비가 내렸으며, 일부지역에는 최대 100㎜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경기 북부의 예상강우량은 최고 120mm입니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산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다며 피서객들은 날씨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군 당국은 최근까지 이 다리 주변에서 지뢰 수색작업을 벌였는데요. 폭우가 계속 될 경우 하천 주변에 묻혀 있던 목함지뢰가 떠내려올 우려가 있다며, 폭발물과 비슷한 물체가 눈에 띌 경우 인근 군부대 등에 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연천 장남교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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