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에 호우주의보…최고 80㎜ 비

<앵커 멘트>

강원 영서 북부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후까지 곳곳에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춘천 연결합니다.

강규엽 기자,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밝으면서 빗발이 잠시 주춤했던 춘천지역은 오전 9시를 넘기면서 굵은 장대비로 변했습니다.

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철원군과 화천군 등 강원 영서 북부지역엔 시간당 5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원동이 54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화천 사내 49mm, 홍천 11, 춘천이 17.0mm 등입니다.

강원도에서는 아직까지 이번 비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강원 영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많은 곳은 8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더 내릴 수 있다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또 곳곳에 강한 벼락이 예상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피서철 주말인 데에다 산간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며 계곡 야영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