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북한] 황장엽이 전하는 ‘북한’

입력 2010.08.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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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방송 사상 처음으로 KBS와 심층 인터뷰를 했습니다.



북한의 최근 정세와 천안함 사건,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대치로 조성되고 있는 신 냉전구도 속에서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는데요.



체제결속을 다지며 후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북한에 반해 서로 갈라지고 분열하는 남한사회에 대한 그의 따끔한 일갈이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KBS와 심층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그간 공중파 방송과는 좀처럼 인터뷰를 갖지 않았던 그가 처음으로 KBS에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북한 민주화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황장엽 비서를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먼저 최근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과학적으로 증명 안 해도 뻔하지 않습니까. 누가 그런 일을 하겠습니까? 도깨비가 하겠습니까? 거기서(북한에서) 한 것은 뻔한 건데 그것도 반대하는 세력이 20%나 된다. 그렇게 되니까 이런 사태는 엄중하게 봐야죠.“



황장엽 전 비서는, 북한이 대북 강경책을 쓰는 이명박 정부를 위협하고 보수 세력에 타격을 주기 위해 천안함 사건을 일으킨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세계가 인정하는 사실을 믿지 않는 세력이 남한 내부에 20%나 되는 것은 큰 문제이며, 이는 북한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천안함 도발 이후에도 일말의 반성 기미도 없이, 추가 핵개발을 통한 보복 성전을 언급하며 남한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7월 24일) :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의도적으로 정세를 전쟁 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는데 대응하여 필요한 임의의 시기에 핵 억제력에 기초한 우리 식의 보복성전을 개시하게 될 것이다.“



2005년 9월 시작된 방코델타아시아 계좌 동결 조치에 반발하며 북한은 이듬해 10월, 2차 핵실험을 감행했었는데요.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제재조치에 항의해 이번에도 북한이 3차 핵실험 국면으로 상황을 이어갈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황 전 비서는 충고합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죠. 그걸 그 사람들은 자기네 가장 중요한 무기로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체제 하에서는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50년 동안 북한 땅을 지배한 김일성 주석, 그리고 20년 가까이 북한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들 개인에 대해서 황장엽 전 비서는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김정일이는 그때부터 나하고 친하게 지냈어요. 하지만 (김평일 등) 이복동생들은 내가 다 (교육)했어요.”



그런 그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해 내리는 평가는 혹독합니다.



아버지 김일성 주석보다도 훨씬 더 독재적이고, 무자비하며, 시대착오적인 인물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수백만 사람이 굶어 죽였지, 온 나라를 감옥으로 만들었지, 핵무기 개발해 위협하고 있지, 이 자체가 비정상적이라는 거, 시대착오적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1997년 4월, 남한으로 망명하기 전까지 황장엽 씨는 북한 최고 권부인 조선노동당의 최고위급 비서로 활동했습니다.



북한 사회에서 부족할 것 없이 누리던 그가 남한 행을 택한 이유는 바로 북한 땅에서는 도저히 희망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황장엽 망명 기자회견(1997년 4월 20일) : "북조선은 많은 모순과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이미 희망을 잃은 지 오래됐습니다. 출로는 오직 남쪽 형제들과 손잡고 전쟁을 막아보는 길밖에 없다고 확신하게 되어 대한민국으로 오게 됐습니다."



특히 남한이 발전했다고 어렴풋이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내려와 본 뒤 충격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와보니 상상을 초월했어요. 기적이에요. 기적... 북한이 개혁.개방하고 나가겠다면 옆 나라 관광할 필요 없다. 여기 우리 남한에 내려와서 보면 구라파(유럽)보다 못한 게 없습니다.“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권력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황 전 비서는 권력 서열 13위까지 올랐던 파워엘리트입니다.



그만큼 북한의 구조적 특징뿐만 아니라 권력층 내부 비밀, 군사기밀 등 다방면에서 고급 정보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런 그가 북한 정권을 평가한 발언록을 보면 흥미롭습니다.



지난 2000년에는 "김정일 독재체제는 언젠가는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며 직격탄을 날렸고, 지난 4월, 일본 방문에선 "김정일 독재가 김일성보다 10배는 강하다"며 "반역자는 국민을 굶어 죽이는 김정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또 미국 방문길에선 김 위원장의 후계자인 3남 김정은에 대해 "그깟 녀석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독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세습적인 수령의 개인 독재와 시대착오적인 계획경제, 그 문제를 고치지 않고서는 출로가 없습니다.”



수위 높은 잇따른 체제 비판으로 김정일 정권의 심기를 건드린 그는 줄곧 살해 위협에 시달려 왔습니다.



지난 4월엔 위장탈북을 통해 제거 명령을 받고 한국에 잠입한 정찰총국 요원들이 공안당국에 검거돼 북한정권이 얼마나 황 전 비서를 눈엣가시로 여기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 화두인 김정은으로의 권력 승계에 관해 황 전 비서는 다음 달 열릴 당 대표자회를 포함해 지나치게 관심을 가질 필요도 없고, 또 핏줄에 의한 3대 권력세습은 시대에 뒤떨어진 잘못된 방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지금 잘못된 정신을 가지고 저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어느 시대라고 3대에 걸쳐 세습 독재를 하겠습니까?“



3대 세습에 대한 북한 내부의 반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철저한 세뇌 교육’으로 반발은 없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적게 봤습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지금 현재 상태에서는 똑똑한(강력한) 반발이 없을 겁니다. 계속 세뇌 교육하다 보니까 이제는 민주적인 사고방식 자체가 다 없어졌습니다.”



북한의 수령 독재는 강력합니다.



지난 90년대 중반, 이른바 ’고난의 행군’이라는 최악의 경제난을 겪으며 3백만 명이 굶어죽는 상황에서도 북한 체제는 유지됐습니다.



따라서 김정일 위원장의 강력한 독재에다가 북한의 변화를 원치 않는 중국이 있는 한 북한 체제에 급격한 변화가 올 가능성은 적다는 게 황 전 비서의 관측입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몇 백만이 굶어 죽을 때도 붕괴 안됐습니다. 중국이 지금 현재 상태를 지지하는 한도에서는 변화가 일어날 것 없습니다.”



따라서 황장엽 전 비서가 우리 정부에 충고해 온 대북전략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입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이 통(천안함 국면)에 오히려 중국과 더 가까워지고 우리가 중국하고 자유무역협정이라도 체결하고 이렇게 해야지. 그것은 우리 안전보장에도 큰 이익이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북한이 중국식 개혁개방을 통해 남북 간 차이를 줄여 자연스럽게 냉전을 끝내도록 하는 것이라고 황장엽 전 비서는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조선인민군 협주단의 탭댄스 ‘신입병사 왔네’ 영상 보시면서 <남북의 창>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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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 북한] 황장엽이 전하는 ‘북한’
    • 입력 2010-08-07 10:38:36
    남북의 창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방송 사상 처음으로 KBS와 심층 인터뷰를 했습니다.

북한의 최근 정세와 천안함 사건,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대치로 조성되고 있는 신 냉전구도 속에서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는데요.

체제결속을 다지며 후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북한에 반해 서로 갈라지고 분열하는 남한사회에 대한 그의 따끔한 일갈이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KBS와 심층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그간 공중파 방송과는 좀처럼 인터뷰를 갖지 않았던 그가 처음으로 KBS에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북한 민주화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황장엽 비서를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먼저 최근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과학적으로 증명 안 해도 뻔하지 않습니까. 누가 그런 일을 하겠습니까? 도깨비가 하겠습니까? 거기서(북한에서) 한 것은 뻔한 건데 그것도 반대하는 세력이 20%나 된다. 그렇게 되니까 이런 사태는 엄중하게 봐야죠.“

황장엽 전 비서는, 북한이 대북 강경책을 쓰는 이명박 정부를 위협하고 보수 세력에 타격을 주기 위해 천안함 사건을 일으킨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세계가 인정하는 사실을 믿지 않는 세력이 남한 내부에 20%나 되는 것은 큰 문제이며, 이는 북한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천안함 도발 이후에도 일말의 반성 기미도 없이, 추가 핵개발을 통한 보복 성전을 언급하며 남한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7월 24일) :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의도적으로 정세를 전쟁 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는데 대응하여 필요한 임의의 시기에 핵 억제력에 기초한 우리 식의 보복성전을 개시하게 될 것이다.“

2005년 9월 시작된 방코델타아시아 계좌 동결 조치에 반발하며 북한은 이듬해 10월, 2차 핵실험을 감행했었는데요.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제재조치에 항의해 이번에도 북한이 3차 핵실험 국면으로 상황을 이어갈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황 전 비서는 충고합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죠. 그걸 그 사람들은 자기네 가장 중요한 무기로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체제 하에서는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50년 동안 북한 땅을 지배한 김일성 주석, 그리고 20년 가까이 북한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들 개인에 대해서 황장엽 전 비서는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김정일이는 그때부터 나하고 친하게 지냈어요. 하지만 (김평일 등) 이복동생들은 내가 다 (교육)했어요.”

그런 그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해 내리는 평가는 혹독합니다.

아버지 김일성 주석보다도 훨씬 더 독재적이고, 무자비하며, 시대착오적인 인물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수백만 사람이 굶어 죽였지, 온 나라를 감옥으로 만들었지, 핵무기 개발해 위협하고 있지, 이 자체가 비정상적이라는 거, 시대착오적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1997년 4월, 남한으로 망명하기 전까지 황장엽 씨는 북한 최고 권부인 조선노동당의 최고위급 비서로 활동했습니다.

북한 사회에서 부족할 것 없이 누리던 그가 남한 행을 택한 이유는 바로 북한 땅에서는 도저히 희망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황장엽 망명 기자회견(1997년 4월 20일) : "북조선은 많은 모순과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이미 희망을 잃은 지 오래됐습니다. 출로는 오직 남쪽 형제들과 손잡고 전쟁을 막아보는 길밖에 없다고 확신하게 되어 대한민국으로 오게 됐습니다."

특히 남한이 발전했다고 어렴풋이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내려와 본 뒤 충격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와보니 상상을 초월했어요. 기적이에요. 기적... 북한이 개혁.개방하고 나가겠다면 옆 나라 관광할 필요 없다. 여기 우리 남한에 내려와서 보면 구라파(유럽)보다 못한 게 없습니다.“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권력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황 전 비서는 권력 서열 13위까지 올랐던 파워엘리트입니다.

그만큼 북한의 구조적 특징뿐만 아니라 권력층 내부 비밀, 군사기밀 등 다방면에서 고급 정보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런 그가 북한 정권을 평가한 발언록을 보면 흥미롭습니다.

지난 2000년에는 "김정일 독재체제는 언젠가는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며 직격탄을 날렸고, 지난 4월, 일본 방문에선 "김정일 독재가 김일성보다 10배는 강하다"며 "반역자는 국민을 굶어 죽이는 김정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또 미국 방문길에선 김 위원장의 후계자인 3남 김정은에 대해 "그깟 녀석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독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세습적인 수령의 개인 독재와 시대착오적인 계획경제, 그 문제를 고치지 않고서는 출로가 없습니다.”

수위 높은 잇따른 체제 비판으로 김정일 정권의 심기를 건드린 그는 줄곧 살해 위협에 시달려 왔습니다.

지난 4월엔 위장탈북을 통해 제거 명령을 받고 한국에 잠입한 정찰총국 요원들이 공안당국에 검거돼 북한정권이 얼마나 황 전 비서를 눈엣가시로 여기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 화두인 김정은으로의 권력 승계에 관해 황 전 비서는 다음 달 열릴 당 대표자회를 포함해 지나치게 관심을 가질 필요도 없고, 또 핏줄에 의한 3대 권력세습은 시대에 뒤떨어진 잘못된 방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지금 잘못된 정신을 가지고 저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어느 시대라고 3대에 걸쳐 세습 독재를 하겠습니까?“

3대 세습에 대한 북한 내부의 반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철저한 세뇌 교육’으로 반발은 없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적게 봤습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지금 현재 상태에서는 똑똑한(강력한) 반발이 없을 겁니다. 계속 세뇌 교육하다 보니까 이제는 민주적인 사고방식 자체가 다 없어졌습니다.”

북한의 수령 독재는 강력합니다.

지난 90년대 중반, 이른바 ’고난의 행군’이라는 최악의 경제난을 겪으며 3백만 명이 굶어죽는 상황에서도 북한 체제는 유지됐습니다.

따라서 김정일 위원장의 강력한 독재에다가 북한의 변화를 원치 않는 중국이 있는 한 북한 체제에 급격한 변화가 올 가능성은 적다는 게 황 전 비서의 관측입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몇 백만이 굶어 죽을 때도 붕괴 안됐습니다. 중국이 지금 현재 상태를 지지하는 한도에서는 변화가 일어날 것 없습니다.”

따라서 황장엽 전 비서가 우리 정부에 충고해 온 대북전략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입니다.

<인터뷰> 황장엽(前 북한 노동당 비서/1997년 망명) : "이 통(천안함 국면)에 오히려 중국과 더 가까워지고 우리가 중국하고 자유무역협정이라도 체결하고 이렇게 해야지. 그것은 우리 안전보장에도 큰 이익이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북한이 중국식 개혁개방을 통해 남북 간 차이를 줄여 자연스럽게 냉전을 끝내도록 하는 것이라고 황장엽 전 비서는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조선인민군 협주단의 탭댄스 ‘신입병사 왔네’ 영상 보시면서 <남북의 창>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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