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리는 도심의 얼음 갤러리 인기

입력 2010.08.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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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염이 계속되는 서울 한복판에서 외투를 껴입어도 한기가 느껴지는 곳, 한 군데 소개합니다.

이름하여 <얼음 갤러리> 김석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사방이 온통 얼음으로 뒤덮였습니다.

국보 1호 숭례문부터, 불국사 다보탑과 서울 북촌 한옥마을, 파리의 명물 에펠탑까지.

각국을 대표하는 문화재와 관광지가 시원한 얼음 조각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외투를 단단히 껴입은 어린이들은 마냥 신이 났습니다.

난생처음 타보는 얼음 미끄럼틀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얼음 케이크 앞에서 즉석 생일 파티도 엽니다.

영하 5도를 가리키는 이곳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얼음 갤러리.

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유찬(초등학교 5학년) : "재미있는데요, 너무 추워요."

이번엔 얼음 조각에 직접 도전해볼 차례.

온 가족이 힘을 합해 정성껏 얼음 조각을 깎고, 다듬고, 완성된 컵에 음료를 부어 마시면 씻은 듯 무더위가 날아갑니다.

<인터뷰> 김태영(광주시 금호동) : "소문 듣고 광주에서 왔거든요. 가족들과 이만한 피서가 따로 없는 것 같아요."

한여름 속 겨울세상을 느끼게해주는 이색 갤러리가 도심 속 피서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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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날리는 도심의 얼음 갤러리 인기
    • 입력 2010-08-07 21:44:59
    뉴스 9
<앵커 멘트> 폭염이 계속되는 서울 한복판에서 외투를 껴입어도 한기가 느껴지는 곳, 한 군데 소개합니다. 이름하여 <얼음 갤러리> 김석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사방이 온통 얼음으로 뒤덮였습니다. 국보 1호 숭례문부터, 불국사 다보탑과 서울 북촌 한옥마을, 파리의 명물 에펠탑까지. 각국을 대표하는 문화재와 관광지가 시원한 얼음 조각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외투를 단단히 껴입은 어린이들은 마냥 신이 났습니다. 난생처음 타보는 얼음 미끄럼틀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얼음 케이크 앞에서 즉석 생일 파티도 엽니다. 영하 5도를 가리키는 이곳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얼음 갤러리. 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유찬(초등학교 5학년) : "재미있는데요, 너무 추워요." 이번엔 얼음 조각에 직접 도전해볼 차례. 온 가족이 힘을 합해 정성껏 얼음 조각을 깎고, 다듬고, 완성된 컵에 음료를 부어 마시면 씻은 듯 무더위가 날아갑니다. <인터뷰> 김태영(광주시 금호동) : "소문 듣고 광주에서 왔거든요. 가족들과 이만한 피서가 따로 없는 것 같아요." 한여름 속 겨울세상을 느끼게해주는 이색 갤러리가 도심 속 피서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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