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2% ‘졸음’때문에 사고 경험

입력 2010.08.08 (21:37) 수정 2010.08.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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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수면시간이 미국인들보다 한시간 적을 정도로 잠을 적게 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졸음 때문에 사고를 겪기도 하고 5명 중에 한명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CCTV에 찍힌 졸음운전 추정 교통사고입니다.



분리대를 들이받는가 하면 터널 벽면에 부딪히고 차가 넘어지면서 불이 납니다.



직업상 교대근무를 하는 이 여성도 졸음운전때문에 사고를 당할뻔 했습니다.



<인터뷰> 남은영(서울시 수서동) : "옆 차선으로 넘어가거나 가드레일에 부딪힐뻔 한적 등 아찔한 경험이 몇번 있었어요."



대한수면의학회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36분으로 미국인 평균 7시간 45분보다 1시간 이상 적었습니다.



수면 부족 등으로 직장인의 7%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5%는 졸음 때문에 일을 하다 사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 5명 가운데 한 명이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유범희(삼성서울병원 정신과 교수) : "억지로 자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게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고, 너무 자극적인 활동들, 인터넷이나 게임에 몰입해서."



잠을 설쳐 늦게 잠이 들어다하더라도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해야 불면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과격한 운동은 각성효과가 있기 때문에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부터는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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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12% ‘졸음’때문에 사고 경험
    • 입력 2010-08-08 21:37:04
    • 수정2010-08-08 22:34:42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수면시간이 미국인들보다 한시간 적을 정도로 잠을 적게 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졸음 때문에 사고를 겪기도 하고 5명 중에 한명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CCTV에 찍힌 졸음운전 추정 교통사고입니다.

분리대를 들이받는가 하면 터널 벽면에 부딪히고 차가 넘어지면서 불이 납니다.

직업상 교대근무를 하는 이 여성도 졸음운전때문에 사고를 당할뻔 했습니다.

<인터뷰> 남은영(서울시 수서동) : "옆 차선으로 넘어가거나 가드레일에 부딪힐뻔 한적 등 아찔한 경험이 몇번 있었어요."

대한수면의학회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36분으로 미국인 평균 7시간 45분보다 1시간 이상 적었습니다.

수면 부족 등으로 직장인의 7%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5%는 졸음 때문에 일을 하다 사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 5명 가운데 한 명이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유범희(삼성서울병원 정신과 교수) : "억지로 자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게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고, 너무 자극적인 활동들, 인터넷이나 게임에 몰입해서."

잠을 설쳐 늦게 잠이 들어다하더라도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해야 불면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과격한 운동은 각성효과가 있기 때문에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부터는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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