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명장면] 자나깨나 몸조심

입력 2010.08.09 (21:54) 수정 2010.08.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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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 프로야구에서는 선수들이 공에 맞는 아찔한 순간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지금부터 프로야구 명장면에서 만나보시죠.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괴물투수의 공이 강병식의 머리를 강타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하필, 가족들이 응원온 날 강병식은 병원으로 실려갔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습니다.



이런 경우엔 원망할 사람도 없습니다.



번트 댄 공이 얼굴로 날아들고, 넥센 김민성은 부러진 방망이가 부메랑이 되어 자신의 머리를 강타합니다.



투수도 위험하긴 마찬가지.



타구에 얼굴을 맞은 로페즈, 이럴 땐 인내심이 대단합니다.



한화 데폴라는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LG 박경수도 민첩한 동작으로 동료의 실수를 만회합니다.



땅에 닿은듯 안닿은듯했지만 당당하게 나가면 통합니다.



1루 슬라이딩은 타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SK 고효준이 1루로 몸을 날려봤지만 아쉽게 세이프였습니다.



1회부터 홈런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린 홍성흔.



갑작스런 폭우로 홈런 취소 위기에 몰리자 탄식으로 변합니다.



빗물까지 닦아내는 정성에 감복했는지 하늘은 경기를 끝까지 허락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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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명장면] 자나깨나 몸조심
    • 입력 2010-08-09 21:54:48
    • 수정2010-08-09 21: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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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 프로야구에서는 선수들이 공에 맞는 아찔한 순간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지금부터 프로야구 명장면에서 만나보시죠.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괴물투수의 공이 강병식의 머리를 강타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하필, 가족들이 응원온 날 강병식은 병원으로 실려갔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습니다.

이런 경우엔 원망할 사람도 없습니다.

번트 댄 공이 얼굴로 날아들고, 넥센 김민성은 부러진 방망이가 부메랑이 되어 자신의 머리를 강타합니다.

투수도 위험하긴 마찬가지.

타구에 얼굴을 맞은 로페즈, 이럴 땐 인내심이 대단합니다.

한화 데폴라는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LG 박경수도 민첩한 동작으로 동료의 실수를 만회합니다.

땅에 닿은듯 안닿은듯했지만 당당하게 나가면 통합니다.

1루 슬라이딩은 타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SK 고효준이 1루로 몸을 날려봤지만 아쉽게 세이프였습니다.

1회부터 홈런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린 홍성흔.

갑작스런 폭우로 홈런 취소 위기에 몰리자 탄식으로 변합니다.

빗물까지 닦아내는 정성에 감복했는지 하늘은 경기를 끝까지 허락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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