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산당 기관지 “북한은 김 씨 가족 왕조”

입력 2010.08.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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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김씨 왕조다.



중국언론들이 극단적 표현을 썼습니다.



노동당 39호실의 불법활동까지 꼬집었는데, 그 배경이,뭘까요?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인터넷판이 북한을 ’김씨 가족 왕조’라고 지칭했습니다.



북중 간에 금기시 돼온 표현입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의 통치자금을 다루는 북한 노동당 39호실을 직접 거론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핵심 조직으로 중국과 스위스에 10개에서 20개의 계좌를 개설해 위조와 돈세탁 등의 불법활동에 개입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약밀수와 불법 무기거래에도 관여한다고 인용 보도했습니다.



120개 대외무역회사는 김위원장이 직접 관장한다는 내용도 실었습니다.



중국 최대 통신사인 신화사의 인터넷판도 같은 내용을 인용게재했습니다.



39호실은 세계 10대 금지 구역이고 세계에서 4번째로 비밀스러운 곳이라는 겁니다.



미국의 금융제재 국면에서 나온 것이어서 크게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또 김씨 가족 왕조라는 극단적인 표현은 3대 세습과 천안함 사건을 둘러싼 북중관계의 피로도를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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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공산당 기관지 “북한은 김 씨 가족 왕조”
    • 입력 2010-08-10 22:12:37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은 김씨 왕조다.

중국언론들이 극단적 표현을 썼습니다.

노동당 39호실의 불법활동까지 꼬집었는데, 그 배경이,뭘까요?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인터넷판이 북한을 ’김씨 가족 왕조’라고 지칭했습니다.

북중 간에 금기시 돼온 표현입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의 통치자금을 다루는 북한 노동당 39호실을 직접 거론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핵심 조직으로 중국과 스위스에 10개에서 20개의 계좌를 개설해 위조와 돈세탁 등의 불법활동에 개입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약밀수와 불법 무기거래에도 관여한다고 인용 보도했습니다.

120개 대외무역회사는 김위원장이 직접 관장한다는 내용도 실었습니다.

중국 최대 통신사인 신화사의 인터넷판도 같은 내용을 인용게재했습니다.

39호실은 세계 10대 금지 구역이고 세계에서 4번째로 비밀스러운 곳이라는 겁니다.

미국의 금융제재 국면에서 나온 것이어서 크게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또 김씨 가족 왕조라는 극단적인 표현은 3대 세습과 천안함 사건을 둘러싼 북중관계의 피로도를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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