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야심차게 추진했던 대형 복합단지 개발사업들이 좌초위기에 처했습니다.
양재동, 용산 판교까지.. 줄줄이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집니다.
2014년까지 35층짜리 오피스 빌딩과 쇼핑몰 등 대규모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9만 6천여 제곱미터에 이르는 이곳 공사현장은 첫 삽을 뜨지도 못하고 사업이 멈춰섰습니다.
각종 인허가에 6년이나 걸린데다 금융위기까지 발목을 잡으면서 결국 채권단이 시행사에 대해 파산 신청을 한 것입니다.
<녹취>시행사 직원 : "금융비용뿐만 아니고요. 운영비용도 많이 들 거 아닙니까. 사무실 운영비용. 인건비며. 인허가를 낼 때 인허가 비용..."
단군 이래 최대규모라는 용산 개발사업도 좌초위기에 몰린 상태입니다.
5조 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판교 복합단지 개발사업 역시 자금난으로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녹취>김현아(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사업의 수익구조나 리스크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의존적인 방식으로 추진했다는 것이 경기침체와 금융위기를 만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위기로..."
현재 전국에서 진행중인 공모방식의 대규모 PF 사업장은 36곳,사업 규모도 120조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미 상당수가 멈춰선 상태여서 개발사업에 48조 원을 대출한 은행권은 물론 일반 투자자들과 지역 경제에도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야심차게 추진했던 대형 복합단지 개발사업들이 좌초위기에 처했습니다.
양재동, 용산 판교까지.. 줄줄이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집니다.
2014년까지 35층짜리 오피스 빌딩과 쇼핑몰 등 대규모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9만 6천여 제곱미터에 이르는 이곳 공사현장은 첫 삽을 뜨지도 못하고 사업이 멈춰섰습니다.
각종 인허가에 6년이나 걸린데다 금융위기까지 발목을 잡으면서 결국 채권단이 시행사에 대해 파산 신청을 한 것입니다.
<녹취>시행사 직원 : "금융비용뿐만 아니고요. 운영비용도 많이 들 거 아닙니까. 사무실 운영비용. 인건비며. 인허가를 낼 때 인허가 비용..."
단군 이래 최대규모라는 용산 개발사업도 좌초위기에 몰린 상태입니다.
5조 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판교 복합단지 개발사업 역시 자금난으로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녹취>김현아(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사업의 수익구조나 리스크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의존적인 방식으로 추진했다는 것이 경기침체와 금융위기를 만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위기로..."
현재 전국에서 진행중인 공모방식의 대규모 PF 사업장은 36곳,사업 규모도 120조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미 상당수가 멈춰선 상태여서 개발사업에 48조 원을 대출한 은행권은 물론 일반 투자자들과 지역 경제에도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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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복합단지 개발 사업 줄줄이 무산 위기
-
- 입력 2010-08-10 22:12:46
<앵커 멘트>
야심차게 추진했던 대형 복합단지 개발사업들이 좌초위기에 처했습니다.
양재동, 용산 판교까지.. 줄줄이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집니다.
2014년까지 35층짜리 오피스 빌딩과 쇼핑몰 등 대규모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9만 6천여 제곱미터에 이르는 이곳 공사현장은 첫 삽을 뜨지도 못하고 사업이 멈춰섰습니다.
각종 인허가에 6년이나 걸린데다 금융위기까지 발목을 잡으면서 결국 채권단이 시행사에 대해 파산 신청을 한 것입니다.
<녹취>시행사 직원 : "금융비용뿐만 아니고요. 운영비용도 많이 들 거 아닙니까. 사무실 운영비용. 인건비며. 인허가를 낼 때 인허가 비용..."
단군 이래 최대규모라는 용산 개발사업도 좌초위기에 몰린 상태입니다.
5조 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판교 복합단지 개발사업 역시 자금난으로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녹취>김현아(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사업의 수익구조나 리스크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의존적인 방식으로 추진했다는 것이 경기침체와 금융위기를 만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위기로..."
현재 전국에서 진행중인 공모방식의 대규모 PF 사업장은 36곳,사업 규모도 120조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미 상당수가 멈춰선 상태여서 개발사업에 48조 원을 대출한 은행권은 물론 일반 투자자들과 지역 경제에도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야심차게 추진했던 대형 복합단지 개발사업들이 좌초위기에 처했습니다.
양재동, 용산 판교까지.. 줄줄이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집니다.
2014년까지 35층짜리 오피스 빌딩과 쇼핑몰 등 대규모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9만 6천여 제곱미터에 이르는 이곳 공사현장은 첫 삽을 뜨지도 못하고 사업이 멈춰섰습니다.
각종 인허가에 6년이나 걸린데다 금융위기까지 발목을 잡으면서 결국 채권단이 시행사에 대해 파산 신청을 한 것입니다.
<녹취>시행사 직원 : "금융비용뿐만 아니고요. 운영비용도 많이 들 거 아닙니까. 사무실 운영비용. 인건비며. 인허가를 낼 때 인허가 비용..."
단군 이래 최대규모라는 용산 개발사업도 좌초위기에 몰린 상태입니다.
5조 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판교 복합단지 개발사업 역시 자금난으로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녹취>김현아(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사업의 수익구조나 리스크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의존적인 방식으로 추진했다는 것이 경기침체와 금융위기를 만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위기로..."
현재 전국에서 진행중인 공모방식의 대규모 PF 사업장은 36곳,사업 규모도 120조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미 상당수가 멈춰선 상태여서 개발사업에 48조 원을 대출한 은행권은 물론 일반 투자자들과 지역 경제에도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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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영 기자 g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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