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예비역 노병들 ‘독도 사랑’ 대장정

입력 2010.08.1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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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

해군 예비역 노병들이 동해안에서 독도까지 헤엄쳐 도착하는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거친 물결치는 바닷길 220킬로미터, 그 진한 독도사랑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강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하나로 뭉쳤습니다.

40대부터 60대까지, 해군 예비역들이 잠수복을 다시 꺼내 입고 독도횡단 수영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짙은 바다 안개가 시야를 가리고, 거센 파도가 몰아쳐도, 나라사랑 정신에 투혼을 발휘하며 온몸으로 이겨냅니다.

<인터뷰>이영기(해군 예비역) : "파도도 높고 수온도 낮아요, 그런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고 싶습니다."

경북 울진에서 독도까지 바닷길 거리는 자그마치 220km.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평균 연령 50대의 노병 30여 명이 광복절날 독도를 직접 품에 안기 위해 흔쾌히 나섰습니다.

행사 참가자들은 밤낮을 쉬지 않고 독도까지 번갈아 헤엄을 치게 됩니다.

현역 시절 배운 특수영법과 특유의 정신력으로 한 시간에 4KM 이상을 나아가며 광복절 오전까지는 독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백동일(해군 예비역 대령) : "우리나라 국가 이익과 발전에 작은 힘이지만 보태려고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조국을 위해 젊음을 바쳤던 노병들이 끝없는 나라사랑 정신으로 뜨거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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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예비역 노병들 ‘독도 사랑’ 대장정
    • 입력 2010-08-12 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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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 해군 예비역 노병들이 동해안에서 독도까지 헤엄쳐 도착하는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거친 물결치는 바닷길 220킬로미터, 그 진한 독도사랑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강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하나로 뭉쳤습니다. 40대부터 60대까지, 해군 예비역들이 잠수복을 다시 꺼내 입고 독도횡단 수영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짙은 바다 안개가 시야를 가리고, 거센 파도가 몰아쳐도, 나라사랑 정신에 투혼을 발휘하며 온몸으로 이겨냅니다. <인터뷰>이영기(해군 예비역) : "파도도 높고 수온도 낮아요, 그런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고 싶습니다." 경북 울진에서 독도까지 바닷길 거리는 자그마치 220km.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평균 연령 50대의 노병 30여 명이 광복절날 독도를 직접 품에 안기 위해 흔쾌히 나섰습니다. 행사 참가자들은 밤낮을 쉬지 않고 독도까지 번갈아 헤엄을 치게 됩니다. 현역 시절 배운 특수영법과 특유의 정신력으로 한 시간에 4KM 이상을 나아가며 광복절 오전까지는 독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백동일(해군 예비역 대령) : "우리나라 국가 이익과 발전에 작은 힘이지만 보태려고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조국을 위해 젊음을 바쳤던 노병들이 끝없는 나라사랑 정신으로 뜨거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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