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김 빈소 조문행렬…‘금관문화훈장’ 추서

입력 2010.08.14 (07:55) 수정 2010.08.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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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 전 세상을 떠난 패션디자이너, 고 앙드레 김의 빈소에는 내일 발인을 앞두고, 각계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고인에게는 문화계 최고의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됐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정 사진 속의 앙드레 김은 모두에게 친숙했던 대로 웃는 모습입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하기 위해 빈소에는 어젯밤 늦은 시간까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고인의 패션쇼 무대에 함께했던 이병헌, 송승헌 씨 등 한류 스타와 연예계 인사들은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낮에도 조문객들은 고인이, 불우한 이웃을 돕는 등 봉사하는 삶을 살았다며, 고인의 빈자리를 아쉬워했습니다.

<인터뷰> 최불암(탤런트):"상당히 검소하시고 어느 분보다 애국자입니다. 나랏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시고..."

고인의 폭넓은 인간관계를 말해주듯 정치, 종교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녹취>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그 어른이 끼친 사회적인 영향력이 크신 분입니다. 그 뜻을 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정부는 한국의 패션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계 최고의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고인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엄수되고, 시신은 천안공원묘원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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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드레 김 빈소 조문행렬…‘금관문화훈장’ 추서
    • 입력 2010-08-14 07:55:32
    • 수정2010-08-14 08: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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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 전 세상을 떠난 패션디자이너, 고 앙드레 김의 빈소에는 내일 발인을 앞두고, 각계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고인에게는 문화계 최고의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됐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정 사진 속의 앙드레 김은 모두에게 친숙했던 대로 웃는 모습입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하기 위해 빈소에는 어젯밤 늦은 시간까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고인의 패션쇼 무대에 함께했던 이병헌, 송승헌 씨 등 한류 스타와 연예계 인사들은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낮에도 조문객들은 고인이, 불우한 이웃을 돕는 등 봉사하는 삶을 살았다며, 고인의 빈자리를 아쉬워했습니다. <인터뷰> 최불암(탤런트):"상당히 검소하시고 어느 분보다 애국자입니다. 나랏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시고..." 고인의 폭넓은 인간관계를 말해주듯 정치, 종교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녹취>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그 어른이 끼친 사회적인 영향력이 크신 분입니다. 그 뜻을 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정부는 한국의 패션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계 최고의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고인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엄수되고, 시신은 천안공원묘원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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