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 ‘애국혼’ 담은 공연 풍성

입력 2010.08.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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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권침탈 100년.

올해 공연계에 가장 두드러진 화두 가운데 하나는 애국혼인데요.

시대적 아픔이 무대예술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낭인들에게 시해 당한 조선 국모의 일대기를 그린 장엄한 무대가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명성황후'.

해외진출 첫 창작 뮤지컬로 국권침탈 100년을 맞은 올해, 다시 무대에 섭니다.

이 뮤지컬이 그려낸 일제에 결코 굴하지 않았던 '애국혼'은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15년 장기공연 신화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국내외 공연횟수 천 회. 관객 130만 명을 동원했습니다.

<인터뮤>윤호진:"역사물의 장점은//역사가 주는 교훈이 또 있고 그것이 잘 만들어진다면 감동까지 연결이 되기 때문에... 그 감동이 다른 어떤 것보다 진폭이 상당히 크다는 것이거든요."

뒤를 이어 안중근의 마음을 담은 창작 뮤지컬 '영웅' 역시 올해 더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거머쥐며 연말 재공연을 준비 중이고, 안중근의 일대기를 록발라드로 엮은 소극장 뮤지컬 '장부가'는 이달말 관객들과 만납니다.

한 세기 전 뜨거웠던 애국혼과 절절했던 아픔이 시간의 무게를 뛰어넘어 무대 위에서 생생히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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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계 ‘애국혼’ 담은 공연 풍성
    • 입력 2010-08-14 07: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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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권침탈 100년. 올해 공연계에 가장 두드러진 화두 가운데 하나는 애국혼인데요. 시대적 아픔이 무대예술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낭인들에게 시해 당한 조선 국모의 일대기를 그린 장엄한 무대가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명성황후'. 해외진출 첫 창작 뮤지컬로 국권침탈 100년을 맞은 올해, 다시 무대에 섭니다. 이 뮤지컬이 그려낸 일제에 결코 굴하지 않았던 '애국혼'은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15년 장기공연 신화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국내외 공연횟수 천 회. 관객 130만 명을 동원했습니다. <인터뮤>윤호진:"역사물의 장점은//역사가 주는 교훈이 또 있고 그것이 잘 만들어진다면 감동까지 연결이 되기 때문에... 그 감동이 다른 어떤 것보다 진폭이 상당히 크다는 것이거든요." 뒤를 이어 안중근의 마음을 담은 창작 뮤지컬 '영웅' 역시 올해 더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거머쥐며 연말 재공연을 준비 중이고, 안중근의 일대기를 록발라드로 엮은 소극장 뮤지컬 '장부가'는 이달말 관객들과 만납니다. 한 세기 전 뜨거웠던 애국혼과 절절했던 아픔이 시간의 무게를 뛰어넘어 무대 위에서 생생히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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