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뒤 내일부터 또 무더위 시작

입력 2010.08.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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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국지성 호우'는 이제 '주춤'하겠습니다.

대신 내일부터 또 다시 기습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계속해서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와 오늘 국지성 호우는 주로 남부지방에 집중됐습니다.

이틀 동안 지금까지 전북 장수 286mm 등 남부 내륙지역엔 100에서 300mm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그칠 줄 모르던 집중호우는 오후 늦게부터 주춤하기 시작해 오늘 밤과 내일은 일부 지역에 소나기만 예상됩니다.

한반도 상공의 공기 흐름이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남부지방으로 내려간 무더운 공기의 경계선을 따라 강한 비구름이 계속 모여들었지만, 내일부터는 무더운 공기가 중부지방으로 크게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또다시 한반도로 확장함에 따라 습도가 높아지고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예년의 경우 8월 15일이 넘어가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쪽으로 내려가지만 올해는 반대로 북상하고 있어 늦더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일 광주와 대구의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지방은 다시 폭염이 시작돼 주말까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도 습도가 높아지면서 30도 안팎의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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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그친 뒤 내일부터 또 무더위 시작
    • 입력 2010-08-17 21: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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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국지성 호우'는 이제 '주춤'하겠습니다. 대신 내일부터 또 다시 기습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계속해서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와 오늘 국지성 호우는 주로 남부지방에 집중됐습니다. 이틀 동안 지금까지 전북 장수 286mm 등 남부 내륙지역엔 100에서 300mm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그칠 줄 모르던 집중호우는 오후 늦게부터 주춤하기 시작해 오늘 밤과 내일은 일부 지역에 소나기만 예상됩니다. 한반도 상공의 공기 흐름이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남부지방으로 내려간 무더운 공기의 경계선을 따라 강한 비구름이 계속 모여들었지만, 내일부터는 무더운 공기가 중부지방으로 크게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또다시 한반도로 확장함에 따라 습도가 높아지고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예년의 경우 8월 15일이 넘어가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쪽으로 내려가지만 올해는 반대로 북상하고 있어 늦더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일 광주와 대구의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지방은 다시 폭염이 시작돼 주말까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도 습도가 높아지면서 30도 안팎의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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