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이어져 해수욕장 특수 ‘톡톡’

입력 2010.08.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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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가 많이 내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 여름 동해안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20년 만에 7번 국도가 개통되면서 경북 동해안 지역 해수욕장들이 새로운 특수를 맞았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요즘 금값인 오징어를 공짜로!

오징어 맨손 잡기 대회에 참가한 피서객들의 눈빛이 반짝입니다.

<현장음> "와! 잡았다."

비가 많이 왔던 지난해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해수욕장은, 각종 이벤트로 무장하고 피서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춘자(대구시 동인동):"역시 와서 보니까 오징어축제도 하고 즐겁고 물도 좋고..."

<인터뷰> 김영배(충북 영동군):"서해안보다는 물이 맑은 건 사실이고 아담하고 조용하고 가족들끼리 놀기는 좋은 거 같아요."

푹푹 찌는 무더위도 한 몫 했습니다.

포항과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지난해보다 40에서 50%가량 크게 늘었습니다.

포항에서 강원도 동해까지 연결되는 국도 7호선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연결 시간이 1시간 이상 줄어든 영향도 컸습니다.

<인터뷰>손병수(경북 울진군 해양개발담당):"20년간 개통되지 않았던 7번 국도 개통으로 교통이 편리한 청정 동해안으로 피서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편리해진 교통에 무더운 날씨까지 더해지면서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여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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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이어져 해수욕장 특수 ‘톡톡’
    • 입력 2010-08-20 08: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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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가 많이 내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 여름 동해안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20년 만에 7번 국도가 개통되면서 경북 동해안 지역 해수욕장들이 새로운 특수를 맞았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요즘 금값인 오징어를 공짜로! 오징어 맨손 잡기 대회에 참가한 피서객들의 눈빛이 반짝입니다. <현장음> "와! 잡았다." 비가 많이 왔던 지난해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해수욕장은, 각종 이벤트로 무장하고 피서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춘자(대구시 동인동):"역시 와서 보니까 오징어축제도 하고 즐겁고 물도 좋고..." <인터뷰> 김영배(충북 영동군):"서해안보다는 물이 맑은 건 사실이고 아담하고 조용하고 가족들끼리 놀기는 좋은 거 같아요." 푹푹 찌는 무더위도 한 몫 했습니다. 포항과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지난해보다 40에서 50%가량 크게 늘었습니다. 포항에서 강원도 동해까지 연결되는 국도 7호선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연결 시간이 1시간 이상 줄어든 영향도 컸습니다. <인터뷰>손병수(경북 울진군 해양개발담당):"20년간 개통되지 않았던 7번 국도 개통으로 교통이 편리한 청정 동해안으로 피서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편리해진 교통에 무더운 날씨까지 더해지면서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여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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