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의 승인 없이 무단 방북한 한상렬 목사가 오늘 오후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귀환 즉시 체포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인 한상렬 목사가 귀환한다고 통보한 시간은 오늘 오후 3시입니다.
북한은 지난 14일 보낸 통지문에서 한 목사가 오늘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북한은 당초 광복절인 지난 15일에 한 목사가 귀환한다고 예고했다가 특별한 설명 없이 일정을 한 차례 미뤘습니다.
한 목사는 정부의 방북 불허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12일 베이징을 통해 평양에 들어갔습니다.
70일 동안 북한에 머물며 각종 군중대회에 참석해 천안함 사건을 남한의 날조극이라고 주장하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옹호하는 등 우리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한 목사는 귀환에 앞서 지난 17일 평양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은 통일의 사절로 북한에 왔으며 두 발로 걸어서 남녘으로 귀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 측의 뜨거운 환대에 감사한다면서 판문점으로 귀환할 때 고 문익환 목사의 두루마기를 입고 통일기를 몸에 두른 채 만세를 부르며 1보 1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한 목사가 남쪽으로 들어오는 즉시 체포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 목사 귀환에 맞춰 통일대교와 임진각 주변에서 보수단체들은 한 목사 규탄 집회를 진보단체들이 환영 집회를 각각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정부의 승인 없이 무단 방북한 한상렬 목사가 오늘 오후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귀환 즉시 체포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인 한상렬 목사가 귀환한다고 통보한 시간은 오늘 오후 3시입니다.
북한은 지난 14일 보낸 통지문에서 한 목사가 오늘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북한은 당초 광복절인 지난 15일에 한 목사가 귀환한다고 예고했다가 특별한 설명 없이 일정을 한 차례 미뤘습니다.
한 목사는 정부의 방북 불허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12일 베이징을 통해 평양에 들어갔습니다.
70일 동안 북한에 머물며 각종 군중대회에 참석해 천안함 사건을 남한의 날조극이라고 주장하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옹호하는 등 우리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한 목사는 귀환에 앞서 지난 17일 평양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은 통일의 사절로 북한에 왔으며 두 발로 걸어서 남녘으로 귀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 측의 뜨거운 환대에 감사한다면서 판문점으로 귀환할 때 고 문익환 목사의 두루마기를 입고 통일기를 몸에 두른 채 만세를 부르며 1보 1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한 목사가 남쪽으로 들어오는 즉시 체포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 목사 귀환에 맞춰 통일대교와 임진각 주변에서 보수단체들은 한 목사 규탄 집회를 진보단체들이 환영 집회를 각각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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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단 방북’ 한상렬 오늘 귀환…체포 방침
-
- 입력 2010-08-20 13:00:36
<앵커 멘트>
정부의 승인 없이 무단 방북한 한상렬 목사가 오늘 오후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귀환 즉시 체포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인 한상렬 목사가 귀환한다고 통보한 시간은 오늘 오후 3시입니다.
북한은 지난 14일 보낸 통지문에서 한 목사가 오늘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북한은 당초 광복절인 지난 15일에 한 목사가 귀환한다고 예고했다가 특별한 설명 없이 일정을 한 차례 미뤘습니다.
한 목사는 정부의 방북 불허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12일 베이징을 통해 평양에 들어갔습니다.
70일 동안 북한에 머물며 각종 군중대회에 참석해 천안함 사건을 남한의 날조극이라고 주장하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옹호하는 등 우리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한 목사는 귀환에 앞서 지난 17일 평양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은 통일의 사절로 북한에 왔으며 두 발로 걸어서 남녘으로 귀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 측의 뜨거운 환대에 감사한다면서 판문점으로 귀환할 때 고 문익환 목사의 두루마기를 입고 통일기를 몸에 두른 채 만세를 부르며 1보 1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한 목사가 남쪽으로 들어오는 즉시 체포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 목사 귀환에 맞춰 통일대교와 임진각 주변에서 보수단체들은 한 목사 규탄 집회를 진보단체들이 환영 집회를 각각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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