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최대 전력 수요 기록 경신

입력 2010.08.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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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여름 폭염이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 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어제 전기 사용량이 여름철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늘은 올해 최고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가철 성수기가 끝나고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 소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최대 전력수요는 6,849만 KW를 기록했습니다.

여름철 사상 최고치로, 올 들어서만 8번째 기록이 경신됐습니다.

이 시간대의 전력 예비율은 7.4%, 예비전력은 508만 KW 까지 내려갔습니다.

비상 조치가 시행되는 400만 kw에 불과 100만 kw 정도만이 남았던 겁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전기사용량이 더 많을 전망입니다.

오전 11시 현재 벌써 6800 만 KW에 이르렀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오늘, 올해의 최대 전기사용량 기록도 경신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최대 기록은 겨울철인 지난 1월의 6천896만 KW 입니다.

정부는 예비전력이 200만 kw 아래로 내려갈 경우 제한 송전을 통해 예비전력 532만 kw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지난 2006년 이후 200만 kw 수준의 동시 정전사고가 발생한 것은 모두 8차례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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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일 폭염…최대 전력 수요 기록 경신
    • 입력 2010-08-20 13:00:39
    뉴스 12
<앵커 멘트> 올 여름 폭염이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 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어제 전기 사용량이 여름철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늘은 올해 최고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가철 성수기가 끝나고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 소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최대 전력수요는 6,849만 KW를 기록했습니다. 여름철 사상 최고치로, 올 들어서만 8번째 기록이 경신됐습니다. 이 시간대의 전력 예비율은 7.4%, 예비전력은 508만 KW 까지 내려갔습니다. 비상 조치가 시행되는 400만 kw에 불과 100만 kw 정도만이 남았던 겁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전기사용량이 더 많을 전망입니다. 오전 11시 현재 벌써 6800 만 KW에 이르렀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오늘, 올해의 최대 전기사용량 기록도 경신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최대 기록은 겨울철인 지난 1월의 6천896만 KW 입니다. 정부는 예비전력이 200만 kw 아래로 내려갈 경우 제한 송전을 통해 예비전력 532만 kw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지난 2006년 이후 200만 kw 수준의 동시 정전사고가 발생한 것은 모두 8차례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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