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의 승인 없이 무단 방북했던 한상렬 목사가 오늘 오후 판문점을 통해 귀환했습니다.
한 목사는 귀환 즉시 관계기관에 신병이 인도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정부의 승인없이 베이징을 통해 북한에 무단으로 들어갔던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한상렬 목사가 오늘 판문점을 통해 귀환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한상렬 목사가 한반도기를 들고 오후 3시쯤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측으로 내려 왔다"고 말했습니다.
한 목사는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직후 통일부 연락관에게 신병이 인수됐다가 사전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북측 판문각에는 약 2백여명의 북측 환송인사들이 도열해 "조국 통일"이란 구호를 외치며 한 목사를 배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 보낸 통지문에서 한 목사가 오늘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당초 북한은 광복절인 지난 15일에 한 목사가 귀환한다고 예고했다가 특별한 설명 없이 일정을 한 차례 미뤘습니다.
70일 동안 북한에 머물었던 한 목사는 각종 군중대회에 참석해 천안함 사건을 '남한의 날조극' 이라고 주장하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옹호하는 등 우리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경찰은 한 목사에 대해 방북 경위와 함께 북한 내 행적 등을 조사한 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정부의 승인 없이 무단 방북했던 한상렬 목사가 오늘 오후 판문점을 통해 귀환했습니다.
한 목사는 귀환 즉시 관계기관에 신병이 인도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정부의 승인없이 베이징을 통해 북한에 무단으로 들어갔던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한상렬 목사가 오늘 판문점을 통해 귀환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한상렬 목사가 한반도기를 들고 오후 3시쯤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측으로 내려 왔다"고 말했습니다.
한 목사는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직후 통일부 연락관에게 신병이 인수됐다가 사전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북측 판문각에는 약 2백여명의 북측 환송인사들이 도열해 "조국 통일"이란 구호를 외치며 한 목사를 배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 보낸 통지문에서 한 목사가 오늘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당초 북한은 광복절인 지난 15일에 한 목사가 귀환한다고 예고했다가 특별한 설명 없이 일정을 한 차례 미뤘습니다.
70일 동안 북한에 머물었던 한 목사는 각종 군중대회에 참석해 천안함 사건을 '남한의 날조극' 이라고 주장하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옹호하는 등 우리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경찰은 한 목사에 대해 방북 경위와 함께 북한 내 행적 등을 조사한 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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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단 방북’ 한상렬 목사 판문점 통해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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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20 17:09:28
<앵커 멘트>
정부의 승인 없이 무단 방북했던 한상렬 목사가 오늘 오후 판문점을 통해 귀환했습니다.
한 목사는 귀환 즉시 관계기관에 신병이 인도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정부의 승인없이 베이징을 통해 북한에 무단으로 들어갔던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한상렬 목사가 오늘 판문점을 통해 귀환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한상렬 목사가 한반도기를 들고 오후 3시쯤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측으로 내려 왔다"고 말했습니다.
한 목사는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직후 통일부 연락관에게 신병이 인수됐다가 사전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북측 판문각에는 약 2백여명의 북측 환송인사들이 도열해 "조국 통일"이란 구호를 외치며 한 목사를 배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 보낸 통지문에서 한 목사가 오늘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당초 북한은 광복절인 지난 15일에 한 목사가 귀환한다고 예고했다가 특별한 설명 없이 일정을 한 차례 미뤘습니다.
70일 동안 북한에 머물었던 한 목사는 각종 군중대회에 참석해 천안함 사건을 '남한의 날조극' 이라고 주장하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옹호하는 등 우리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경찰은 한 목사에 대해 방북 경위와 함께 북한 내 행적 등을 조사한 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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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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