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시 이전계획 변경 오늘 관보 고시

<앵커 멘트>

행정안전부가 오늘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을 확정해 관보에 고시했습니다.

세종시 정부청사 건립공사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등의 세종시 이전을 위한 이전계획 변경을 확정해 오늘 관보에 고시했습니다.

변경된 이전계획을 보면 이전 대상기관은 지난 2008년 정부조직개편 등을 통해 당초 고시했던 12부 4처 2청 등 49개 기관에서 9부 2처 2청 등 36개 기관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전대상 공무원은 당초보다 78명이 늘어난 만4백 52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 변경이 확정됨에 따라 행안부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이전을 마칠 수 있도록 세종시 정부 청사 건립공사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울과 세종시로 행정기관이 분할되는데 따른 행정 비효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IT 기술을 이용한 전자업무 관리시스템과 모바일 기반의 효율적인 업무 추진방안 등을 검토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이전대상 공무원들의 이주대책을 위해 수요조사를 하고, 이전시기에 맞춰 주택 공급과 교육, 문화시설이 구축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