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구 기온이 사람 체온, 36.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가 건강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서울,
뜨거운 열기에 습기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찜통입니다.
종일 밖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오늘 날씨는 또 하나의 고역입니다.
선풍기도 무용지물입니다.
<인터뷰> 강재복(서울시 중화동) : "요즘 같은 날씨는 선풍기도 소용 없고, 너무 힘듭니다."
폭염경보가 이어진 대구는 사람의 체온과 같은 36.5도까지 올랐고, 중부지방도 33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구에선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열사병이 평소의 심장질환을 악화시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폭염에 따른 건강 위험도는 대구의 경우 최고 등급인 매우 위험, 광주와 대전, 수원 등지도 위험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인터뷰> 서영성(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 "노약자 또는 만성 질환자들은 장기간 폭염에 노출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밤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도 올 여름엔 크게 늘었습니다.
광주가 가장 많은 24일, 서울 12일 등 전국 평균이 9.9일로 최근 10년 평균인 4일보다 두 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내일도 대구가 36도까지 오르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3도를 웃돌겠습니다.
막바지 폭염은 일요일인 모레까지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대구 기온이 사람 체온, 36.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가 건강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서울,
뜨거운 열기에 습기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찜통입니다.
종일 밖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오늘 날씨는 또 하나의 고역입니다.
선풍기도 무용지물입니다.
<인터뷰> 강재복(서울시 중화동) : "요즘 같은 날씨는 선풍기도 소용 없고, 너무 힘듭니다."
폭염경보가 이어진 대구는 사람의 체온과 같은 36.5도까지 올랐고, 중부지방도 33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구에선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열사병이 평소의 심장질환을 악화시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폭염에 따른 건강 위험도는 대구의 경우 최고 등급인 매우 위험, 광주와 대전, 수원 등지도 위험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인터뷰> 서영성(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 "노약자 또는 만성 질환자들은 장기간 폭염에 노출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밤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도 올 여름엔 크게 늘었습니다.
광주가 가장 많은 24일, 서울 12일 등 전국 평균이 9.9일로 최근 10년 평균인 4일보다 두 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내일도 대구가 36도까지 오르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3도를 웃돌겠습니다.
막바지 폭염은 일요일인 모레까지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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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건강 위험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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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20 22:04:05
<앵커 멘트>
대구 기온이 사람 체온, 36.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가 건강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서울,
뜨거운 열기에 습기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찜통입니다.
종일 밖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오늘 날씨는 또 하나의 고역입니다.
선풍기도 무용지물입니다.
<인터뷰> 강재복(서울시 중화동) : "요즘 같은 날씨는 선풍기도 소용 없고, 너무 힘듭니다."
폭염경보가 이어진 대구는 사람의 체온과 같은 36.5도까지 올랐고, 중부지방도 33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구에선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열사병이 평소의 심장질환을 악화시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폭염에 따른 건강 위험도는 대구의 경우 최고 등급인 매우 위험, 광주와 대전, 수원 등지도 위험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인터뷰> 서영성(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 "노약자 또는 만성 질환자들은 장기간 폭염에 노출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밤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도 올 여름엔 크게 늘었습니다.
광주가 가장 많은 24일, 서울 12일 등 전국 평균이 9.9일로 최근 10년 평균인 4일보다 두 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내일도 대구가 36도까지 오르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3도를 웃돌겠습니다.
막바지 폭염은 일요일인 모레까지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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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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