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열차 추락직전 ‘공포의 20분’

입력 2010.08.20 (22:04) 수정 2010.08.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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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우가 덮친 중국 쓰촨성에서 열차가 강물로 추락하기 직전에 찍은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승객들에겐 ’공포의 20분’ 이었습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리 위에 멈춰선 열차 중간 부분이 불어난 강 물 속으로 그대로 추락합니다.



추락 30분전 탈선해 멈춰선 객차 내는 공포로 가득합니다.



<인터뷰>승객 : "뒤에 움직이지 마세요. 문을 열지 않으면 안되잖아아요 다리 위에서 어떻게 문을 열어요. 그럼 창문이라도 열어요."



눈물을 흘리며 가족에게 마지막 전화를 하려는 모습부터 꼭 껴안은채 두려움에 떠는 연인의 표정.



20여분 뒤 다행이 문이 열리고 탈출이 시작됩니다.



<인터뷰> "빨리요, 빨리요, 다리가 무너져요"



물에 빠진 2 량에 타고 있던 승객 300여 명은 다행히 침착한 탈출로 모두 무사했습니다.



청두에서는 수해 복구에 나선 굴삭기 기사가 불어난 강물에 고립되면서 아슬아슬하게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쓰촨성과, 청두, 운남성 등 지금 중국 서부는 사상 최악의 폭우와 생존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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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쓰촨성 열차 추락직전 ‘공포의 20분’
    • 입력 2010-08-20 22:04:19
    • 수정2010-08-21 14: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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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우가 덮친 중국 쓰촨성에서 열차가 강물로 추락하기 직전에 찍은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승객들에겐 ’공포의 20분’ 이었습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리 위에 멈춰선 열차 중간 부분이 불어난 강 물 속으로 그대로 추락합니다.

추락 30분전 탈선해 멈춰선 객차 내는 공포로 가득합니다.

<인터뷰>승객 : "뒤에 움직이지 마세요. 문을 열지 않으면 안되잖아아요 다리 위에서 어떻게 문을 열어요. 그럼 창문이라도 열어요."

눈물을 흘리며 가족에게 마지막 전화를 하려는 모습부터 꼭 껴안은채 두려움에 떠는 연인의 표정.

20여분 뒤 다행이 문이 열리고 탈출이 시작됩니다.

<인터뷰> "빨리요, 빨리요, 다리가 무너져요"

물에 빠진 2 량에 타고 있던 승객 300여 명은 다행히 침착한 탈출로 모두 무사했습니다.

청두에서는 수해 복구에 나선 굴삭기 기사가 불어난 강물에 고립되면서 아슬아슬하게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쓰촨성과, 청두, 운남성 등 지금 중국 서부는 사상 최악의 폭우와 생존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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