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40호 홈런 ‘사직 넘겼다!’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롯데의 이대호가 마침내 시즌 40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7년만에 나온 40홈런입니다.



이진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대호는 두산전에서 6회말 홍상삼의 초구를 받아쳐 한 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비거리 145미터짜리 초대형 홈런으로 사직구장 개장 이후 두 번째 장외 홈런이었습니다.



이로써 이대호는 2003년 이승엽과 심정수 이후 7년만에 40홈런을 친 선수가 됐습니다.



이대호는 앞으로 2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요,



과연 몇개까지 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이대호는 5대 3으로 뒤진 8회 행운의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평범한 1루 땅볼 때 두산의 실책이 이어지면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습니다.



이어 전준우의 3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롯데는 역전까지 성공해 현재 8대 6으로 앞서있습니다.



선두 SK는 충격적인 6연패에 빠졌습니다.



SK는 2회 최정과 이호준의 연속 타자 홈런에 이어 8회에는 박정권의 한 점 홈런이 터져 4대 1까지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8회 이승호가 최진행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4점을 내줘 5대 4로 역전패했습니다.



한화는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2위 삼성은 기아에 7대 3으로 앞서있습니다.



1회에만 4점을 뽑은 삼성은 4대 3으로 쫓긴 6회 강봉규와 신명철의 연속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습니다.



삼성이 이기면 선두 SK와의 승차를 다시 2경기로 좁히게 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SK 4:5 한화

△승리투수= 양훈(4승5패7세이브) △세이브투수= 박정진(2승4패7세이브)

△패전투수= 이승호(20번. 6승3패20세이브)

△홈런= 최정 17호(2회1점), 이호준 5호(2회1점), 박정권 16호(8회1점, 이상 SK), 최진행 27호(8회2점, 한화)

 

넥센 5:4 LG

△승리투수= 오재영(1승1패)  △세이브투수 = 손승락(2승1패20세이브)

△패전투수= 이동현(5승5패)

△홈런= 박용택 8호(1회 1점.LG), 송지만 13호(8회 2점.넥센)

 

두산 6:8 롯데

△승리투수= 김일엽(2승1패) △세이브투수= 김사율(1승4패3세이브)

△패전투수= 정재훈(6승4패1세이브)

△홈런= 이성열 19호(2회1점), 김동주 19호(6회1점), 최준석 18호(6회1점), 양의지 16호(9회1점, 이상 두산), 이대호 40호(6회1점), 전준우 12호(8회3점, 이상 롯데)

 

삼성 9:5 기아

△승리투수= 정현욱(8승1패11세이브)

△패전투수= 양현종(14승5패)

△홈런= 차일목 7호(4회1점, 기아), 신명철 7호(9회1점), 최형우 20호(9회1점, 이상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