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36.5도…내일도 ‘찜통더위’

입력 2010.08.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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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오늘도 무척이나 더우셨죠?

벌써 8월 하순인데도 폭염이 그치질 않고 있습니다.

모레 월요일부터는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첫 소식,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놀이장마다 더위를 피해 나온 어린이들로 북적입니다.

양산으로 햇살을 막고, 음료수를 마시면서 더위를 물리치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인터뷰>이상혁(대구시 내당동):"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잊고 싶은데 아이스크림 먹어봐도 잊혀지지 않아요."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보다 강하게 발달하면서 폭염특보 지역도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남부지방과 충청 내륙에 이어 오늘 새벽엔 경기 남부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대부분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남 합천의 최고기온은 사람의 체온과 같은 36.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35도 안팎까지 기온이 치솟아 올여름 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그러나 내일 밤늦게 서해 5도부터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조금씩 물러가겠습니다.

10km 상공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북태평양 고기압을 남쪽으로 밀어내겠고, 그 경계면에 발달한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주로 비를 뿌리겠습니다.

<인터뷰>정종운(기상청 예보관):"월요일 낮에는 중부 대부분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화요일엔 전라북도와 경상북도로 확대되겠습니다."

이에따라 다음 주부터 폭염특보도 점차 해제되겠고, 꺾일 줄 모르던 더위의 기세도 누그러지겠습니다.

KBS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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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 36.5도…내일도 ‘찜통더위’
    • 입력 2010-08-21 21: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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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오늘도 무척이나 더우셨죠? 벌써 8월 하순인데도 폭염이 그치질 않고 있습니다. 모레 월요일부터는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첫 소식,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놀이장마다 더위를 피해 나온 어린이들로 북적입니다. 양산으로 햇살을 막고, 음료수를 마시면서 더위를 물리치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인터뷰>이상혁(대구시 내당동):"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잊고 싶은데 아이스크림 먹어봐도 잊혀지지 않아요."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보다 강하게 발달하면서 폭염특보 지역도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남부지방과 충청 내륙에 이어 오늘 새벽엔 경기 남부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대부분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남 합천의 최고기온은 사람의 체온과 같은 36.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35도 안팎까지 기온이 치솟아 올여름 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그러나 내일 밤늦게 서해 5도부터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조금씩 물러가겠습니다. 10km 상공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북태평양 고기압을 남쪽으로 밀어내겠고, 그 경계면에 발달한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주로 비를 뿌리겠습니다. <인터뷰>정종운(기상청 예보관):"월요일 낮에는 중부 대부분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화요일엔 전라북도와 경상북도로 확대되겠습니다." 이에따라 다음 주부터 폭염특보도 점차 해제되겠고, 꺾일 줄 모르던 더위의 기세도 누그러지겠습니다. KBS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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